일 시: 2014년 12월 18일
수 신: 각 언론사 사회교육담당 기자
제 목: 광주시교육청은 수업하지 않는 교사와 이를 묵인한 학교장에게 제대로된 처벌을 내려라!
광주시교육청은 수업하지 않는 교사와 이를 묵인한 학교장에게 제대로된 처벌을 내려라!
지난 12월 2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는 특성화 고등학교 교사가 한 학기에 17주의 수업을 해야 함에도 3주밖에 하지 않아 물의를 일으켜 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그런데 지난 1학기에도 같은 민원으로 조사를 받아 주의조치를 받은바 있다. 어떻게 한 학교에서 똑같은 교사가 같은 건으로 조사를 받았는지 광주시교육청의 관리감독 무능과 학교장의 안하무인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교사의 본분을 망각한 교사는 즉각 징계조치 내려져야한다.
교사의 본분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전문분야인 학문을 수업을 통해서 가르쳐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 외부지원사업을 하기 위해 수업을 등한시 했다는 것은 그 일의 중요성을 떠나 학생들의 수업받은 권리를 침해하고 교사의 수업할 권리를 포기한 것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발명특허 사업을 위해 수업차질을 묵과한 학교장은 책임져야한다.
발명특허 사업을 위해서는 수업을 빼먹고라도 성과를 올려야한다는 판단을 한 교장은 지난학기에 교육청으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정하지 않았다. 이는 교육의 교육철학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일이고, 따라서 관리자로써 학교운영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교사의 과한 업무로 인해 수업차질을 빚고 담임으로서 역할을 못하게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과한 업무를 줄여주던지 담임에서 배제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한 학교장은 학교에서 시행하는 사업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목표에 부합하는 것인지 구성원들의 심도있는 논의이후에 교사에게도 그에 맞는 책임 있는 역할과 임무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제대로 된 조사를 통해 해당 교사와 학교장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
광주시 교육청은 1학기 때 제대로 된 조치를 했다면 2학기 학생들의 피해는 덜했을 것이다. 2학기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된 것은 교육청의 관리감독의 소홀을 넘어 무능하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감사관실이 학교에 찾아가 교사들에게 동료교사들에게 진술서를 요구해 2차 피해 논란을 일으켰다. 구두로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술서를 요구한 것은 공익제보자들을 압박하는 것으로 감사관실의 조사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교육청은 시정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다.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다양한 체험과 시도를 필요로 하는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여러 사업을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이고 중요한 수업을 빼먹으면서 까지 할 사업이 과연 무엇인지 묻고 싶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장과 교사에게 1학기 주의조치의 솜방망이 조치를 반성하고 교육받을 권리를 무시한 이들에게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성명서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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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수업하지 않는 교사와 이를 묵인한 학교장에게 제대로된 처벌을 내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