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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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8 10:3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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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국 |
 문상필 시의원은 부질없는 문제제기로 갈등을 야기시키지 말고 수업의 질을 높이고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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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필 시의원은 부질없는 문제제기로 갈등을 야기시키지 말고
며칠전 시의원이 「300교원 수업나눔」운동에 참여하는 전교조 교사 현황파악을 교육청에 요청함으로써 시의원과 교원단체, 교육감 간에 갈등이 있는 것에 대해 학부모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300교원 수업나눔」운동은 광주시교육청이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학교수업 개선 노력을 통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으로 우리회에서 그동안 수차례 요청해 왔던 것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는 사업 중 하나이다. 그 동안 교육환경 개선 등 학교 교육을 간접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수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교실 수업개선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노력이 있어왔지만 직접적인 학교수업 개선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오던 차에 자발적 수업나눔 운동은 간만에 학부모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일로 반갑기까지 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문상필 시의원은 이러한 수업 나눔활동에 참여하는 전교조 교사명단을 요청했다고 한다. 시의원의 역할이 광주시민을 대변해 광주시와 교육청의 행정과 정책,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견제하고 감시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이다.
우리회는 이러한 문의원의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시민의 혈세를 감시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교사의 특정단체 가입교사 명단을 파악하는 것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단 말인가? 이것을 파악해서 어떤 용도에 어떻게 사용해서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단 말인가? 시민의 혈세감시라 하면 투입예산 대비 결과 만족도를 요청하고 그 결과에 대한 질의와 대안을 마련하면 될 것이다. 그럼에도 특정단체 가입교사 명단을 요청한 것은 백번양보해도 불투명한 의도를 갖고 접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요즘처럼 교육계가 힘든 적이 없다. 너도 나도 교육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자기만의 방식과 이해관계로 교육문제를 해결하려는 이기적인 마음들로 그야말로 교육계는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 학부모들은 바라고 또 요구한다. 수업개선에 노력하는 교사들이 많이 있을수록 우리 교육의 질은 높아지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교사의 특정단체 가입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러한 교사들이 점점 늘어나도록 시의회와 교육청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더 확산되도록 서로 격려하고 노력하길 간절히 요구한다. 또한 진정 교육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단체들이라면 더 이상 서로의 부질없는 갈등으로 힘을 빼지 말고 다시한번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주길 간절히 바란다.
2015년 6월 16일
참교육학부모회광주지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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