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는 숫자를 보면 알수 있듯이....
아직 학생인권이란 문제가 관심밖인 듯 했습니다.
김재황 강사님도 우리의 현실이 이렇다고 말씀하시면서,
일당 백이 아닌, 일당 천으로 생각하고 학교운영위에서 알렸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일제문화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 학교 만큼은 폐쇄적이고
일제의 강점기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학교에 들어서면 군대를 연상하게 하는, 학생들을 감시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건물구조들 교장실은 중앙현관에 있고 아이들의 출입을 금하게 하는(시끄럽다는 이유로), 화장실을 교사와 학생을 구분해서 학생들을 못오게 하는....학생생활규정을 지켜야 하는 사람은 학생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규제를 만들 때 당연히 학생들을 포함해서 스스로 회의를 거쳐 자신들의 학교문화를 만들게 도와주고, 옆에서 보조를 하는 역할이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이다고 생각합니다.
한참 두발 자유가 유행이였습니다.
이때도 각 학교에서 두발자유를 정할 때 교육의 주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선생님, 학부모, 학생 이렇게 설문조사를 해서 일부 학교들이 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중심으로 학생회를 통해서 토론하고 의견수렴해서 아이들 생각을 그대로 반영해야 하는것이 맞는 건 아닌지...
강사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법을 만들어도 인식하지 않으면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 필요가 없습니다. 가까이 일본이 학생인권 법안을 만들어 놓았지만 , 입시구조 학교의 권위, 교사의 권위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법만 바꾸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학생은 학생답게' 라는 표현으로 규제하고 묶어두려합니다.
하지만 이제 학생들은 절절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학생은 말합니다.
"떳떳하게 활동하는 학생들은 암암리에 학교에서 자퇴를 종용당하고...진술서 쓰고..
교무실에 서있는 벌을 받아야 하고.... 맞는 건 기본이고..."
"어른들 연대좋아하고, 행정자치부 후원하고 뭐, 말이 좋지요. 말만 그치고..."
" 이렇게 모여서 말만하면 뭐, 아무 도움도 안돼고..."
박형준 학생은 전국을 다니며 그 지역 학생들과 힘든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는 학부모나 교사는 없습니다.
돌아오는 건 학교명애 실추와, 따가운 눈총과, 체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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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영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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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학교운영위 2차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