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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3 23:0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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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부 |
 교복 공동구매 '의지 부족' (인천신문 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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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공동구매 '의지 부족'
238곳 중 149곳 참여…일부학교 협의조차 없어
2011년 01월 24일 (월) 최보경기자 bo419@i-today.co.kr
학생들이 구매하는 교복과 체육복의 공동구매 여부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한 조례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교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인천시교육청이 시교육위원회 노현경 의원에게 제출한 2011학년도 교복 공동구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관내 교복착용 대상 중·고교 238개교 중 교복을 공동구매키로 한 학교는 62%인 149개교로 파악됐다. 지난해에 230개교 중 123개가 참여했던 것과 비교해 참여율은 상승했다.
그러나 중학교 22개교와 고교 9개교 등 29개교는 교복공동구매 여부 조차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복공동구매가 시작되면서 인천에서는 200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복과 체육복도 학교급식처럼 학운위에서 심의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노현경 의원은 “일부 학교는 조사가 시작되고서야 2월 중에 학운위 심의를 할 계획이었다고 말하지만, 준비기간이 2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에서 2월 심의는 사실상 공동구매 의지가 없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또 “시교육청이 단위학교에서 교복에 대한 100% 학운위 심의는 물론, 모든 학교가 교복공동구매를 추진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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