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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2 14:0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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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참교육학부모회,참교육! 학부모가 앞장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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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참교육! 학부모가 앞장선다
전교조에게 색깔론공격-'참교육학부모회'만들어
정태연 기자(청소년뉴스 바이러스)
11일 오후 서대문 참교육학부모회(이하 참학) 회장 박 경양 씨를 만나 참학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새 학기가 되면서 불법찬조금, 촌지 등에 대한 사건이 붉어져 근절 촉구 기자회견, 학부모 행동지침 선언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89년 전교조에게 빨치산이라는 색깔론을 씌워 해직,
학부모들 참교육을 외치며 '참학'만들어"
참학의 소개를 부탁 드렸고, 박경양 회장은 “1989년 9월 24일 봄 정권은 전교조(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교사를 대대적으로 해직 시켰습니다. 전교조에게 빨치산이라는 색깔론을 씌워 공격을 했지요. 그 당시는 학부모들은 기존 비민주적인 수업에 불만을 느낀 상태였고 촌지 반대, 체벌 금지, 선생님과 학생들 간에 종속적 관계를 부정하는 평등 관계, 다양한 수업방식 등에 신선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훌륭한 선생님들이 해직되고 교단에서 쫓겨나게 되는 것을 본 학부모들은 이해되지 않았고 그 시절에 학부모들은 참학을 만들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전 교육은 ‘나의 권리’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고 교육정책도 학부모나 학생보다는 교수나 관에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간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학생, 학부모들의 말할 권리, 참여할 권리 그리고 각종 비교육적인 문제에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라고 소개를 역사적 배경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학교, 집, 사회 중에 학교는 학생들에게 인권을 가장 잘 보장받을 수 있는 곳 이어야"
참학에 활동에 대한 질문에 박경양 회장은 “교육 주체인 학부모, 학생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최근 두발, 채벌 등 인권문제가 부각 되는데, 학교, 집, 사회 중에 학교는 학생들에게 인권을 가장 잘 보장받을 수 있는 곳 있어야 하고 또, 그 인권을 잘 가르쳐야 함에도 지금은 정 반대인 교사나 학교 측 입장대로 비민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또, 박경양 회장은 “사회 교과를 배운다고 해서 민주주의 교육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 경험 속, 삶속에서 함께 토의하며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하며 “기존 학교는 학생들에게 듣기만 하라고 합니다.” 라고 하였다.
요즘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질문에 박경양 회장은 학생회, 학부모회 법제화, 학생 대표 학운위(학생 운영 위원회) 정식 참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불법으로 걷혀진 찬조금은 회식이나 개인적인 용도로 쓰이기 마련"
기자는 이어서 지난 3월 15일에 기자회견을 한 불법 찬조금에 대해 물어 보았고 박경양 회장은 “학부모들에게 불법적으로 받는 찬조금은 학생들에게 쓰이기보다 회식이나 개인적인 용도로 쓰이기 마련입니다. 불법 찬조금은 투명하지 않은 어디에 쓰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만약 학교에 돈이 필요 하다면 세금으로 하는 편이 차라리 나을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상담에 대해 물었고 박경양 회장은 “학생은 학교에서 인권모욕, 채벌, 두발, 생활규정 등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고, 학부모는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 놓고 겪는 어려움, 괴로움에 대한 상담입니다. 주로 촌지, 아이의 학교에서 자율권 침해, 불법 찬조금 등에 대한 내용 입니다.” 라고 하였다.
"두발규정, 청소년들에게 맡겼으면 좋겠습니다"
두발에 대한 질문에 박경양 회장은 “일반적인 상식 그리고 공동체 질서에 반하지 않는 한 개인의 자유는 보장 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 합니다.
두발을 자르는 것은 심각한 인권 침해로 두발 규정을 학교에서 정해놓고 지키라고 강요하고 또 그에 대한 벌도 교사가 정해 시행합니다.
모두 아이들에게 맡기기 보다는 교사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맡겼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만든 규정에 학생들이 만든 벌은 학생들 모두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 이 자체가 민주주의 교육 이죠! 12~15살 이상이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고 그 안에 주체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라고 하였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친구나 옆집 학부모에게 답을 얻습니다."
"이젠 전문적인 곳에서 도움을 받을 때입니다"
새내기 학부모들이 참학 회원이 될 수 있는 통로 대한 질문에 박경양 화장은 “매년 초 학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친구나 옆집 학부모에게 답을 얻습니다. 학생이 잘 적을 할 수 있는 것은 전문적인 곳에서 도움을 받을 때입니다. 우리 새내기 학부모들은 모임에 나오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경험을 나누며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많은 만족을 하고 또, 학부모들은 학교에 수궁하여 촌지를 주는 방법보다는 용감히 대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하였다.
박경양 회장은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도 부탁했다.
“청소년을 믿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의 인재들은 획일화된 빵공장의 빵을 수 백 개 찍어 내는 과거와는 다르게 저마다의 개성을 최대한 발휘해 학교의 규격품이 아니라 보석과 같이 자기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기사는 '민중의 소리'에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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