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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 예산 1.3% 절감…영어교육 등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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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예산 1.3% 절감…영어교육 등 투자
기사입력 2008-03-31 17:21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육청은 3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교육 재정 10% 절감 방침에 따라 올해 교육비특별회계예산에 편성된 사업 중 절감 가능한 사업과 예산을 검토한 결과, 총 예산 대비 1.3%인 약 117억원 절감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기관운영비, 각종 교재 및 홍보물 인쇄비, 각종 행사사업비 등 경상적 경비를 우선 절감 대상으로 했고, 인건비는 향후 인력 재배치 등 긴축 인력운용을 통해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사업예산에 대해 기관별로 사업을 재검토, 연례적이고 불요불급한 사업, 유사중복사업,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의 과감한 폐지 및 축소, 시기 조정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절감가능 예산은 기관별로 본청 102억원, 강북교육청 7억원, 강남교육청 8억원이다.
사업별로는 일반직공무원 등 인건비 9억원, 수용계획 조정을 통한 학교신설 소요 물량 최적화에 의한 56억원, 부서기본운영비 2억원, 일반사업비 및 예비비 등 50억원 등이다.
시교육청은 교직원 인건비와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 등 필수 인건비성 경비 4882억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복지 예산 182억원, 학교기본운영비 등 교수-학습활동비 444억원, 공약 및 국정사업 등 기관운영 및 사업추진에 필요한 최소예산 656억원, 기집행한 1867억원 등은 절감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절감 교육예산은 영어공교육 완성,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 및 교원능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강화 등 새정부 국정과제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며 "향후 교육재정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교육경비 확보, 외부재원 유치 강화 등을 통해 부족한 교육재정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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