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문서
한기총은 사학법 낙선대상 5인에게 상을 주어야
종교계의 정치 협박, 종교의 권력화는 종교와 정치 모두에 불행
김행수(전 사학국본 사무국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낙선운동본부라는 도저히 교회의 기구라고 보기에도 민망한 정치단체를 만들더니 6월 27일에는 이해찬, 장영달, 정세균, 유기홍, 최재성 의원을 내년 총선 낙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실질적으로 낙선운동을 하겠다며 6월 28일부터 해당 의원의 지역구에 전단지 배포, 현수막 대거 부착 등을 시작하고 심지어 지역순회연합기도회, 지역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겠다고 엄포까지 놓고 있다. 불법 시비를 떠나 한국 교회의 정치 권력화는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그 목사님들은 개정 사학법을 단 한번이라도 읽어봤을까?
한기총과 이를 주도하는 일부 정치 목사님들께 묻고 싶다.
“종교, 선교라는 말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 개정 사립학교법을 단 한번이라도 읽어보셨습니까? 기독교 사학에서의 분규 기사가 나올 때마다 단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참회의 기도를 하신 적이 있습니까? 사학의 부정부패로 우리 어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고통받을 때 한기총과 그 목사님들은 그들을 위해 어디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나선 정치목사들이 부패사학으로부터 피눈물을 흘린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을 단 한번이라도 만나보고, 개정된 사립학교법을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았다면 개정 사학법과 종교자유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사학의 부정부패에 참회의 기도를 올리며, 지금과 같은 비이성적인 행동을 당장 중단하는 것이 옳다.
모든 국민이 아는데 한기총 지도부만 모르는 개정 사립학교법의 정당성
<기사 전문 보기>
|
언론보도
708
36
20
[민중의소리]한기총은 사학법 낙선대상 5인에게 상을 주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