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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22:2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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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조만 투입하면 반값 등록금 실현 가능” - 올댓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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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만 투입하면 반값 등록금 실현 가능”
등록금넷 ‘등록금 문제 완전 해결의 해’로 선포
2009년 03월 02일 (월) 16:10:46 박민정 기자 power9182@allthatnews.co.kr
2일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등록금 대책을 위해 모인 550여개의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이하 등록금넷)가 ‘2009년 등록금 문제 완전 해결의 해’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 입학의 기쁨도 잠시 비싼 등록금으로 짓눌림 받는 학생을 묘사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날 최주영 참교육 학부모회 부회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청년들이 등록금 때문에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고 빚쟁이가 되는 고통과 불명예를 안겨서는 안 된다.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가 나설 수밖에 없다” 며 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사회를 맡은 안진걸 참여연대 사회경제국장은 “연간 1천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을 죄고 있다”며 “추경예산 편성시 등록금 지원에 5조만 투입하면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강도수 한국진보연대 민생위원장은 “대학이 물가 상승률 이상의 등록금 인상률을 책정해 학부모와 대학생을 자살로 몰고 갔다”며 “추경예산에 반드시 등록금 지원금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예수살기의 최헌국 목사도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 매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며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등록금 반값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약속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학생들 못 살겠다. 반값 등록금 앞당기자. 학부모들 힘들어요. 반값 등록금 해주세요” 등의 구호를 외쳤다.
등록금넷은 지난 2월19일 출범 이후 ▲등록금 동결을 넘어 등록금 인하와 대대적인 장학금 지급 추진 ▲7조원이 넘는 적립금 사용, 정부·국회는 적립금 규제책 마련 ▲획기적 재정지원 확대, 이명박 대통령 공약사항 ‘반값 등록금’ 구현 ▲등록금 폭등과 뻥튀기 예·결산 방조 금지, 등록금 상한제 도입 ▲등록금 후불제, 등록금 차등책정제 도입 등 5대 요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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