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선생님에게 섭섭한 마음이 크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님 우리 다 같이 한 번 생각해보아야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 전반적으로 장애인에게 불편한 사회 생활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학교만의 문제는 아닌 것이지요.
만약에 어머님의 아이가 이 일을 겪지 않았다면 그 불편함을 어머님은 생각해 보셨겠습니까? 이 문제는 국가에 그리고 모든 사회에 요구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학교 시설을 한 사람의 장애인을 위한 것이라도 그들을 위해 고쳐야하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그들을 기꺼이 도와 같이 생활하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는다면 힘들다고 봅니다.
또 어머님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 제도상으로는 수업일수 때문에 아이가 학교를 가야하지만 앞으로는 학교를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수업을 대신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제도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나 기타 관련기관에 민원도 넣고 의견을 피력하시고 어머님 주위의 될수록이면 많은 분들을 설득하시는 것이 좋지않을까 합니다.
선생님이 선물도 받으시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순수한 의미의 선물이 아니라 뇌물이신 것이 아닌지요. 아이의 문제릉 선생님에게만 책임 지우지 마시고 더 큰 의미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써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상처 받으신 어머님의 마음의 위로는 되지 못할지 모르나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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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잘 못 만난 중 여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