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조언 바랍니다.
4학년 아이의 일기입니다.
제목: ㅠ.ㅠ 나 속상해!!!
04. 10. 11 월요일
학교에서 방과후 시간에 난 내할일을 다끝내고 가방을 챙기던중,
내 자리에 떨어져 있던 용수철을 주었다.
용수철은 늘어났다 줄었다 해서 재미 있기 때문에 가지고 놀려고 했는데,
어떤 남자애가 자기 꺼라면서 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남자애들 대부분이 그거주면 안놀릴께 하는 애들이 많아서
그 말을 못믿고 안주었는데
남자애가 계속 뺏으려고 하였다.
난 필사적으로 손에 용수철을 꽉쥐고 안주었는데
거울옆에 작은 벽이 있다..
그런데 남자애가 갑자기 내머리를 확 밀어서 내 머리는 콘트리트벽에 '쾅'하고 부딫였다.
순간적으로 너무 아파서 울었다. 곧 친구들이 와서 왜 우냐고 물어봤다.
남자애가 그 모습을 보고
"울어봤자 뭐하냐? 야! 넌 그러니까 돼지라고 애들이 놀리는거야!"
하고 말을 해서 더더욱 서러웠다.
남자애들은 내가 가만히 있는데도 놀려서 날 화나게 하고,
그리고 나의 치명적인 약점을 쳐서 날 울리고 약점을 아프게 한다..
그런데도 내가 울어서 놀림을 받는건지 따지고 싶었지만
또 맞을 까봐 그냥 머릿속하고 마음속에서 남자애를 저주 하였다.
정말로 남자애들은 안그런다고 선생님 앞에선 그러고,
선생님이 없을때는 그 약속을 어기고 애들을 때리는걸까?
정말로 남자애들한테 거의 당하는 애들하고 놀림을 받는 애들이 우리반에서 많다.
거의다 당하고 있다.
남자애들도 한번쯤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
|
|
학부모상담실
132
7
1
(4학년 딸아이)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조언 바랍니다.(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