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문과 2학년 남학생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상위권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4월 28일 목요일 10시 20분~11시 10분 사이에 치
루어진 중간고사 문학(국어)시험 때문에 대단히 고통스러워하는 가운
데에 있습니다. 저희 아들이 문학(국어)시험지 답안 작성을 주관식만
쓰고 (주관식도 모두 작성하지 못한 채 강제로 걷어갔습니다.<이러하여 1/3가량의 2학년5반 학생들이 주관식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적어내지 못했습니다.>).
객관식은 검은 펜으로 마킹을 못해서 현재 총 문학만 20점을 받아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가운데 처해있습니다. 2학년 5반 총 학생은 27
명인데 그 중에 5명의 학생이 답안작성에 어려움으로 0점 처리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정황을 미루어 볼 때 학생들만의 100%책임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되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시험시작 5분전에 시험감독 선
생님이 입실하여 시험지를 배부하고 시작종이 울리면 시험을 볼 수 있
도록 되어있었는데 2학년 5반 감독 선생님은 시작종이 울리자 시험지
를 배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시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모두
손을 머리에 올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라도 답안을 작성하고자 하
는 학생의 본능에 따라 저희 아들아이가 왼손은 머리에 올리고 오른손
은 답안을 작성하자 다른 학생들의 답안지가 거두어지지 않은 상태에
서 시험감독 선생님이 저희아들이 시험을 본 고사장의 책상을 발로 걷
어차서 책상 위에 있던 모든 것이 바닥으로 뒹굴었고 안경을 벗으라
고 하더니 오른쪽 뺨을 세게 내리쳤답니다. 그래서 2학년 5반 전체는
너무 놀랬고 결국 5명의 학생들은 답안을 작성하지 못하였다고 합니
다. (범국가적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강조하는 현 교육시점에서 선생
님의 폭력은 묵인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5명의 학부모가 학교장 면담을 신청하여 구제 방법을 요청해 보았지
만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의 전적인 잘못이므로 원칙대로 처리하겠다
는 말씀뿐입니다. 부모 된 저희들은 법적 대응을 취해서라도 학생들
을 구제할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다른 반 시험감독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이 답안을 잘 작성할 수 있도
록 철저히 학인 하였고 종료 시간 종이 울린 데도 불구하고 1~2분의
여유를 주어 마킹을 마무리하도록 도왔다고 합니다. 물론 시간 내에
답안을 작성하지 못한 우리 자녀들의 책임도 있지만 시작시간의 원칙
은 지키지 않고 종료시간의 원칙만을 고집하며 시험장에서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한 선생님께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단위 수가
5인 국어(문학) 시험을 실패했을 경우에는 문과 학생인 5명의 학생에
게는 대학진학에 치명적인 어려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구제할 방법
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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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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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 주세요!!!(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