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학교에 가기 시작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담임(선생님이라고 쓰기도 싫습니다.)은
(1) '우리반 화분이 부족해요''다른반은 액자도 좋고..'등등
학부모의 사재출연(흠..)을 공공연히 요구하고
(2) 학부모들에게 조를 짜서 청소하라고 하고
(3) 학부모회 임원을 맡은 아이에게는 칭찬과 사탕을,
그렇지 않은 아이에게는 질책을 줍니다.
물론,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지만
다들 먹고 살기 바빠 청소에 참여하기 어려운거 아닌가요?
그런 부담을 왜 학부모에게 줍니까 ?
잘하는 아이에게 어느정도 칭찬을 해주는 거는 당연하지만
학부모대표 아이가 하루에 상으로 주는 사탕을 다섯개 받는 동안
몇명의 아이는 사탕을 구경도 못하는 건 문제아닌가요 ?
뭐,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니 적당히 하라는 주변 분들의 이야기가
너무 슬프게 다가옵니다.
당초 학교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직접 겪으니 화가 나서 썼습니다.
제가 너무 편협한 생각을 한 건가요?
이럴때 어찌 해야 하는지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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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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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부담은 어느 정도까지...(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