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현재 환일중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식문제에 때문입니다.
2000년 6월 학교급식 업체 선정에 있어서 학운위의 심의(1997.4.29 학교급식법 시행령)를 거치지 않고 엠씨 케더링이란 업체를 선정하고 그 과정에서 3억여원을 받은 사실과 학생 1인당 75원씩 걷어내어 무려 3달동안 5천만여원을 착취한 것은 이미 신문지상이나 언론에서 밝혀진 바입니다. 또한 2002년에는 급식업체와 계약이 만료되었고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면서 역시 학운위를 통한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한국 델리. f라는 급식업체를 선정한 후 학운위에 통보하는 식이었습니다. 우선 전담기구를 설치하지 않고, 위탁급식업체 선정기준도 작성되지 않았으며, 업체선정도 공고하지 않고, 업체 등록 및 학운위를 통한 급식의 대상, 방법, 급식비, 급식업체가 갖추어야 할 조건등에 대한 심의를 전혀 거치지 않고 시행되었던 급식업체 선정에 있어서 학교장의 책임이 막중하며 학교장으로서 학운위가 심의하는 일까지 모두 일을 도모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가 이러한 과정에 대해 항의하고 정식 절차를 요구했지만 운영위탁급식 선정에 있어서 모든 책임을 가지고 있는 교장선생님께서는 "고등학교와 같이 하고 있어서 중학교만 바꿀 수 없다"라고 만 말하고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교장 선생님께 급식업체의 상호명을 여쭈었을 때 "델리푸드"란 말씀에 우리 교사들은 델리푸드라는 급식업체에 전화를 해보고 환일에 들어오게 된 경위를 물어보려다 환일학교에는 전혀 연관이 없는 업체인 것을 알고 교장선생님께 항의하자 바로 한국 델리 f로 상호명을 정정하였습니다. 우리학교의 급식업체 상호명도 잘 모르시는 교장선생님이십니다. 이러한 교사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학교장님께서는 "모든 교사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교사들을 급식비 면제라는 것으로 매수하려고도 했습니다(2002.학교급식 실시지침 3.일반사항 (타)항)
현재 2002년에 학교에서 무작위로 들여온 급식업체는 올해 갑자기 생겨난 급식업체이었고, 환일고등학교 어느 교사의 부인이 급식실 부장으로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교사들은 급식업체를 확인하기 위해 델리 f라는 곳에 전화를 하였더니 또한 어의 없이 환일급식실에서 전화를 받습니다. 본사는 구산동(설립자 김예환씨의 재단 예일학교)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학교에 급식업체로 선정된 경로를 물어보니 대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학교에서 만들어 놓은 급식업체이니 경로를 말 할 수 없겠죠.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급식업체에서 어떻게 양질의 급식이 학생들에게 제공 될 것이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라는 곳이 특정인의 이득을 위해 부폐되어야 겠습니까. 최소한 교육이라는 명목을 세워두고 있는 학교에서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자행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 교사들은 정당한 절차를 원합니다. 공개입찰을 통해 정당한 절차를 거친 급식업체와 싸고 양질의 식사를 학생들이 먹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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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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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선 학운위를 원합니다(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