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는 집집마다 전화에 불 납니다.
담임 선생님 어떤 분인지 묻는 전화이지요.
새로 부임해 오신 선생님 외에는 소문이 쫙 나게 되있죠.
제 두아이 임원 시키는 합해서 초등 10년 동안 안 받으시는 선생님 애석하게 한분도 없으시데요.
다행히 6학년 때 옆반 선생님 한분이 안 받으신다고 해서 학부모들이 감탄 한적이 있습니다.
큰아이 중학교1학년 때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시는 정말 존경스런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으로 인해서 과감히 촌지를 없앴습니다.
결과는 여러가지로 좋지를 않았습니다.
이번 임원은 수준이 낮다는 표현을 쓰는 선생도 있더군요.
그 선생은 전 학년 학부모에게 두둑히 받고 담당 시간에 잠자는걸 묵인 해줬다더군요.촌지 준 학부모 말 입니다.
다행히 중학생 이상이면 아이들이 감당할수 있지만 부모 마음은 많이 아프더군요.
중학교 부터는 액수가 더 커지고 고등학교는 더 커집니다.
아이들 임원선거에 내보내지 않는 지금 제 마음은 무척 편안 합니다.
임원 엄마면 당연히 촌지를 건네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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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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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