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앨범 경연대회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작품을 위해 혼자의 힘으로 자료수집에서 부터 제작완성까지 지난 겨울을 온통 이것에 매달리는 아이의 모습을 지켜본 엄마의 입장에서 이번 수상 발표를 보고 주최측의 우롱당했다는 기분이 드는군요..
좀더 자세한 세부사항을 모르고 덤벼들었던 아이의 잘못도 있겠지만 교사와 학생을 동등 위치에 놓고 심사를 한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안드시는지요?
저와 아이는 학생을 위주로한 경연 대회인줄 알고 시작했고 얼마만큼 학생 스스로 외부 도움없이 완성들을 할까 걱정했고, 마강일을 예고없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심사의 공정성을 염려했는데 발표도 제날짜에 제대로 안하더니 결과는 교사들의 잔치로 끝났군요.. 이제저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 전교조와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가 과연 누구를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궁금해 지는군요.
이 기회를 통해 얻은것이 있다면 한가지 목표를 향해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들의 장한 모습을 보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번에 참가했던 학생들같은 희생자가 안나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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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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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잔치..(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