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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12:57:28

백동윤

손으로 안때리면 몽둥이로때릴까요

신학기가시작된지 며칠 지나지 않아 아이가 학교안 가고 집에서 엄마하고 같이 공부 하면않되냐고 묻길래  이넘이 방학증후군에세 아직벗어 나지 못했구나 생각했읍니다.
  밤에 잘때 머리가 아프다기에 감기이인가 했습니다.
  학교에서 반 아이가 자신을 괴롭혀서 혼내었더니 선생님 자기만 혼내서 억울해 하길래
자신의     감정을  일기에 쓰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혼 내기 때문에괜히 벌만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번 선생님은  아이들의 일기에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못 하게 하시는 분인가 보다했습니다.
  이번 에 선생님은 어떤 분이니 하고 물어보니 보통 이라고 하길 그저 무난한 분이려니 했습니다.
아이가 하교해서 오면 알림장부터챙기고 선생님 으로부터 의견이있나확인 했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길래  아이가 학급에서 잘지내나보다 했습니다.
  하루는 아이가 하교후에 엄마에게 '~요'가 반말 이냐고 묻길래 왜냐고 하니 선생님이 묻는말에 "아니요"라고 대답했더니   반말썼다면서 선생님이 때렸답니다.
  하교 후 아이가 하는말이  같은 반 아이가   자신더러  선생님이 다른자리에 자신의책상을옮겨놓아라고 했다면서 책상을 옮겨 놓았더니 선생님이 보시고 맘대로 자리 바뀌었다면서 아이 에게 벌을 주었답니다. 자신은 반 아이가 전해준  그대로  선생님이 시킨대로  했을 뿐인데, 자기 얘기는 듣지도 않고  자신만 벌을 받았다면서  억울해 하면서 한 편으로는 굉장히 혼란쓰러워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애들 이랑 같이 떠들어도  자기만 혼 날때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니가 키도 크고 목소리도 크고 하니 제일많이 눈에 띄나보다 하면서  아이가 자기 주장도 강하고 고집도 세기 때문에  혹여 선생님이 오해 하고 계신가   보다 했습니다.
   새학기 이주일지나 아빠와 함께 목욕 하면서 선생님께아주 크게 혼난적이 두번 있는데 선생님이 주먹으로 머리때리고 손으로 뺨을양쪽으로 네번이나 때리고 한 번은 점심먹고 나서 교무실 앞에가서 벌을 받았답니다.
    수업시간에 앞자리 아이가 발표하는 소리가 들리냐고 묻길래  맨 뒤자리에 앉자있는자기는 안 들리기에 안 들린다고 했더니  수업시간에 열심히 안 들었다고 맞았답니다.
  사촌 누나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필통을 학교에 들고갔는데 옆자리 여자 짝아이가
필통 안쪽에 거울달려있는거 보고  그런 필통 들고 왔다고 선생님께이른다고 으름짱을놓길래 하루종일 필통을 책가방에만 넣어 두고 꺼내질 못했답니다.  이 짝이 수업시간에   중에  휘파람을 소리내어 불더니 같이 불자고 해서 불었는데  선생님이 주의도 주지 않고 다짜고짜 입을 때리더랍니다.      이  때도  혼자만   맞았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때리면서 하시는 말씀이 공부만 잘하면 뭐하냐 인간성이 안되고 예의가 없으며 존중할 줄 모른다며그랬답니다.  참고로 1학년 담임선생님 평가난에는 예의가바르고 존대를 잘하고 학교규칙을 잘 안다고  써  있읍니다.
   애 엄마가 학교급식도우미날이라  겸사겸사 인사도 드리고 아이 학교생활 상담도 할겸 선생님을 찿아뵈니  첫마디가  알림장 안보냐고묻고 엔제쯤 오시려나 기다렸다면서
  아이가 학교 에서 있었던 일 얘기 엄마에게 안 하던가요 하고 되 묻더군요.
  알림장   매일 챙겨 봤고 아이가 준비물 안가져 온 적 있슴니까 하고물었더니 그런적 없다면서  아이가 알림장 검사를 안받고  그 냥  간적이 많다고 하시길래 집에와서 확인 해보니  두서 너개만 확인 도장이 빠져 있더군요.
   선생님 체벌에 관해서 "꼭 주먹으로 손으로 머리며 얼굴을 때리셔야 합니까" 하니" 그럼 무엇으로 때릴까요?   몽둥이로 때릴까요! " 하고   답하시더군요.
     아이가 무슨 큰일 을  저질렀기에  크게  혼 냈냐고하니      쉬는 시간 끝나고
우리아이가 고의로   교실 뒷문 을  잠구어서 반 아이 하나가 교실에 못 들어와서  문밖에서 울었다면서
  그  아이가 얼마나 놀래고  충격을 받았을까    그 아이의 심정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체벌은  당연하다고 했답니다.
    우리아이에게서 그 당시 상황을 들어보니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만들기 다한 사람은   교실앞에   내  놓아라고 해서 자긴 다 만들었기에  앞에 갖다 놓았더니  앞자리에
앉은 그 아이 가    자꾸만 만지기에  만지지 말 라고   했는데 결국은  작품이 망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새로 만들게 되었고 늦게   제출 해서       혼자만  야단 맞게 되었고  때마침  그 아이가 제일 늦게  들어오는것을  보고 얄미운 생각에  뒷 문을   잠구었답니다.
      왜냐하면 앞문은 선생님만 사용하는   문이고      뒷문 은 학생이 사용하는 문이니까    아이들은  앞문 을 이용하면  안돼는줄 알고 있더군요.
     물론 우리아이가 잘했다는것은 아니지만   선생님이 교실에  계신 상황 이라면 아이들의  다툼을 보셨 을 터이고   우리 아이에게   인간성 과 예의를  운운 하면서 점심먹고 난 뒤 교무실  앞까지     데리고가서  머리와 뺨을 사정 없이 때려야 하나요.
            그리고        왜   '~요' 라는 말은 학교에서 쓰면 안되 냐고 했더니    학교 에서는 바른말 쓰기의
방법으로  말 끝에 '~다.'  '~  까'를  쓰게해서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게  가리킨다고 한다더군요.
     아이가 수업 시간 이상한 소리 내고  너무  산만 해서       반 아이들에게도  물어 보면 안다고 하며        마치 문제아동인냥 말씀 하시면서     우리아이는 원인 없이는 말썽을 일으킨적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편애없고   체벌 없는 학교     학부모와 신뢰를 쌓는  학교를 지향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 놓인   우리 아이 어떻게  일년 동안  이 선생님과  보내야 하고       학부모는어떻게 해야하나요.요.

학부모 (2006-03-15 18:43:47) 아이구 가관입니다. 제가 더 화가 납니다. 저도 이번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런 인간이 선생이라고 있으니... 선생이란 작자가 나서서 은근히 왕따를 시키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를 뺨을 때리고 하는 것은 엄중 항의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얼마전 전교조 게시판에 상담글을 올리니, 학교에서도 규정상 손으로 때리는 것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관련글 찾아서 아래 첨부드릴게요... 죄송합니다. 제가 더 화가나서 객관적인 글을 못쓰겠습니다... 으~~ 욕나오네

학부모 (2006-03-15 18:48:20) 아래 글은 전교조 게시판에서 오하라님께서 답주신 글입니다... 상황이 다소 틀리지만 기본적인 맥락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셔서 좋은 해결책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힘드시겠군요. 먼저 원칙적으로 체벌은 금하고 있으며 많은 학교의 학생생활지도 지침, 훈육규정, 체벌규정 등을 살펴보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규정된 회추리를 이용하지 않으면 부당한 것이 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어느 학교인지는 모르나 그 학교 역시 그런 규정이 있을 것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사실이라면 일단 그런 규정을 위반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그런 규정 위반을 가지고 학생을 맡아 1년을 지도할 담임선생님께 따지기도 뭣하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속앓이 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사정이야기를 나눠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애 얘기만 듣고 이렇게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선생님 훈육방식에 대해 이러 저러한 걱정이 있었다. 자세한 상황을 듣고 싶고 어떻게 가정에서 지도했으면 좋을지 선생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렇게 나오시면 아무리 강심장 철면피 교사라도 듣고 반성하는 면이 있을 것이고 좀 더 신중한 지도를 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공손히 우려를 전했는데도 부당한 체벌이 계속된다면 그때는 절차를 밟아 가면서 시정을 요구해야 합니다. 단호하게 담임교사에게 그런 감정적 체벌을 통한 지도를 원치 않는다는 점을 표명하고 그래도 재발하면 교사를 감독하는 교감, 교장과의 상담 그래도 안 되면 관할 교육청에 진정 이정도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정 중에 불이익 조치나 차별대우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왕에 바로잡으려고 나서실 경우에는 그런 불이익 조치까지 시정을 요구하셔야 하고 물러섬 없이 대응하셔야 합니다. 힘드시겠지만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꼭 행동에 옮기셔야 하고 참아낼 수 있는 정도이고 적응이 가능하면 그냥 두시는 방법도 있으니 잘 판단해서 대응하십시오.

백동윤 (2006-03-17 00:46:29) 글 읽어 주시고 용기 주셔서 감사 합니다. 우리나라 선생님들은 자식 낳아 대한민국에서 교육 시키지않나봅니다. 아이를 볼모로 학부모 가슴에비수를 찔러 피눈물로 교육해야하는 현실을 너무도 잘 알테니까요. 아이가 하는말에 정 말 억장이 무너 집니다. 다른 아이가맞는것으보고 집에와서 하는말이 "갠 반항 하다 더맞아어요. 나라면 피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요. 그 선생님은 눈물 흘리고 반항하면 더 때리거든요." " 선생님은 눈도 귀도 입도 없으면 좋겠에요." "반아이들 모두다 나처럼 당해봐야 내심정 이해 할꺼야" "선생님은 칭찬그룹과 야단그룹있는데 나는 야단그룹에속해요." 새학기 이주일 지낸 초등2년 아이가 하는말입니다. 아이를위해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람이 (2006-03-17 13:54:32) 교사의 자질이 의심스럽군요. 어떻게 이제 초등2년 아이를 그렇게 괴롭힙니까? 설사 잘못을 했더라도 그렇게 빰을 때리고 수시로 일방적으로 괴롭히고 한거는 자신의 감정을 아이에게 풀었다고 봐 지는군요. 불량교사를 징계하거나 퇴출하는게 없어서인지 제 주위에도 속 앓이하는 학부모가 더러 있더군요. 말해서 혹시 내아이가 피해입지않을까? 하는 염려에 말도 못해봤답니다. 암튼 법적지식이 없어서 그쪽조언은 못해드리겠고~ 힘내세요!

학부모 (2006-03-17 16:41:43) 위에 답글 단 학부모입니다... 이곳 게시판 들어오면 정말 화부터 납니다. 우리의 교육현실이 정말 갑갑합니다. 초등학생 2학년생이 뭐 그리 맞을 행동을 한다고 따귀가 올라가고 아이가 울 정도로 팹니까?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1차로 담임 면담... 위에 설명드린 그대로입니다.(여기서 해결되면 다행입니다,,, 더 이상의 오해도 안생기고...) 그래도 폭력이 가해지면, 교감선생님과 면담을 해서 강하게 시정을 요구하겠습니다. 학교 체벌 규정을 보여달라고 하겠습니다. 이때는 아이가 당한 상황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하고(미리 할말을 준비해야 합니다), 초등 2년생이 얼마나 잘못했기에 맞아야 하는지 해명을 요구하겠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교장선생님 면담을 요청합니다.(그전에 교감선생님 면담 때 해명이 없으면 교장선생님 면담을 신청하겠다... 그래도 안되면 시교육청에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히십시오) 주의할 점은 절대 감정적으로 하지 마세요... 감정이 북받치고 욱하는 심정이라도 절대 참아야 합니다. 또 하나는 학부모가 이겼다고 생각해도 아이가 학교 다니는 걸 계속 불편해 한다면 이긴게 아닐 겁니다. 아니 처음부터 이길 수 없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저학년 때는 아이가 문제가 생겼을 때 부모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아이도 부모가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따르겠지요...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받게되는 상처를 빨리 씻어버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아이들도 나처럼 다 당해봐야 한다는 말은 정말 마음 아픕니다.

백동윤 (2006-03-18 08:32:54) '학부모'님의 관심 정말 장말 감사드립니다. 답글 남겨주신 분들에게서 위로와 힘을얻었읍니다. 이 일을 주변 선배 ,같은 학년학부모 에게 얘기 했더니 선생이 봉투를 바라고 노골적으로 암시를 보낸것 이랍니다. 저도 물론 담임과의 면담에서 충분히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미끼로 이런식의 밑밥은 아니라고 봅니다. 주변에서는 아이에게 피해가 가니까 조용히 마무리 하라더군요.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전학 갈 생각이 아니면 학부모가 위의 방법으로 일을 벌이면 소위 소동을 일으키면 선생들끼리 연계해서 아이에게 고통을준답니다. 아이를 위해서 벙어리 냉가슴으로 지내라고 하네요.

나그네 (2006-03-24 22:48:15) 그 선생이라는 잉간은 완전 돈에 환장한 흡혈귀인가부네~ 저런 악질이 선생을 하니 이 나라가 선진국이 못되는것이여~ㅉㅉㅉ 그런데 웃기는건 꼭 저런 잉간일수록 더 나서서 교권 교권 운운하더라니깐! ㅉㅉ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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