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가 학교에서 전교부회장에 당선되었다고 한다.
자기가 원해서 한 것이고 친구들끼리 힘을 모아 선거운동까지 해서 당선되었으니 우리 집안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우리 집안에 이런 감투를 쓴 사람이 없었으니깐^^) 근데 문제는(?) 당선 후에 전교회장에 당선된 아이의 학모께서 전화가 와서는, 학교에 인사갈려고 그러는데 함께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닌가? 사실 선거때 부터 일부 학부모들의 지나친 선거끼어들기에 못마땅해 있던 차에 이런 전화까지 받고는 짜증스럽기 까지 했다.
근데 이런 내 생각이 이젠 맞는지 틀렸는지 조차도 헤깔리기까지 해서 이곳에 다른 분들의 의견을 좀 듣고자 합니다.
학생들의 잔치, 즉 학교공식 행사에서 아이들이 당선된 것을 가지고 왜 그 부모들이 학교에 가서 인사를 해야되는지 사실 저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선거기간에 선거홍보물 제작한다고 옵셋인쇄까지 해대는 것도 우스웠지만 말입니다.
임원단에 당선된 학생들의 학부형들이 학교에 인사하러 가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까? 아니면 지나친 것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꼭 갈 필요는 없지만 가는 것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않느냐? 뭐 이런 정도입니까?
이젠 제가 헤깔릴 정도입니다.
학교운영위원 한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하도 기가찬 일들이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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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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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형들의 인사(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