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교육학부모회 활동으로 약간의 위안을 삼고있는 학부모입니다.
제가 맞벌이이다 보니 학교일에 관심을 갖지 못하였었는데,
언젠가 부터인가 봉사활동점수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저희아이는 중3입니다.)
배우는 입장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또 그 반대급부로
점수도 얻고 하는 것에는 찬성입니다.
그러나,
운영상의 문제가 영 아닌것 같더군요.
현재, 학생스스로 관공서,공공기관을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확인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미성년자인 학생이 무엇을 알아서 스스로 봉사를 하겠습니까?
학교에서 선생님의 인솔하에 안전한 학교외 활동으로,
"학기중에 학교장 지휘하에 정식 교과시간으로 배정하여, 각 담임선생님들의 관리감독및 동행,실천하여, 함께 토론하고 배울점을 찾는 것" 이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미성년인 학생의 입장이라면....)
저 또한 그렇게 고등3년을 보내며, 봉사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방법과 더 많은 것을 배워 졸업하였고,
성인이 되어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저의 가치관 형성에도 영향을
주더군요.
관리감독및 안전을 책임지며 인솔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빠진, 교육활동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관공서 휴지줍기, 동네청소..등등
정말 필요한 인솔자로서의 교사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실천단체등이
빠져 있는 상황에서, 학생스스로 봉사거리를 찾아서 혼자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모순이며, 어떤면으로는 무척 위험한 발상을,
인성수련기의 학생들에게 떠맏긴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그럴 바 에야 학교가 무슨 소용있습니까?
그냥 학원에나 보내지....
지금의 방법은 성인인 대학생에나 필요할만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진정한 공교육이 무엇인지,
취지는 좋지만, 방법상의 오류에 대해서
참교육 학부모회에서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요?
어느 부서에 방법상의 모순을 건의하는 것이 좋은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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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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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봉사활동문제점! 참교육학부모회의 의견요청!(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