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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 20:51:23

고딩새내기엄마

어머니회가 누구를 위해 있는것인지...

황당하고 답답해서 이곳에라도 글 올립니다.
저는 인천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인하부고)올해 새내기로 입학한
학생의 부모됨니다.
어제 바로 3월 16일 어머니회 총회를 한다고 해서 학교를 갔습니다.
시작부터 총회장이라는 여자가 설치기 시작하더니 이건 완전 독재정치 였습니다.
어머니들의 의견을 무시한채 발언을 하면 말을 막아버리고 완전히 선배니까
니들은 시키는대로 따라오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아이들을 위한 단체인지 아님 엄마들의 명예욕인지 완전
국회의사당은 저리 가라 였습니다.
돗대기시장도 이정도는 아닐 것 입니다.
담당선생님이 계셨는데도 제지하지 못하시고 같이 즐기시는건지...
냉기가 돌다못해 살벌하가까지 했습니다.
아이를 이 학교에 들여 보낸것을 후회스럽기도 하더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무얼 배우려는지..3년을 어떻게 지내개 될지 착잡합니다.
회비도 작년에 5만원 했다는데 자기들 맘대로 7만원으로 올려놓고 임원회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과연 이러는것이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될는지 묻고 싶군요.
자기들 잘났다고 떠들어대는 어머니회라는 단체가 오히려 자식들에게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학교내에서 자제를 시키든지 아님 엄마들 스스로가 느껴야 되지 않을까싶군요.
참석했던 분들의 비난이 여기저기 쏟아지는 가운데
돌아서서 나오는 마음이 씀쓸했습니다.

hjph9339 (2006-03-18 04:32:51) 마음이 많이 상하셨군요. 어머님이 그렇게 느끼신 현실이 매우 마음이 아프답니다. 맞습니다 작은 정치판 같다는것을 저도 오늘에서야 보고 느끼고 배웠습니다. 돗대기 시장처럼 떠들기만 했다면 그래도 양심이라는 것은 버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 말만 들었지 오늘 경험했답니다. 마음이 뒤숭숭하여 지금 새벽까지 잠못이루고 이렇게 두서없이 쓰고있답니다. 학교에서 영향력있으신 고메하신 여선생님 말 잘 듣지않는 이유로 아주 순한 양같은 자신의 대리자를 일년동안에 총무로 자리에 않히더니 각본대로 오늘 드디어 회장자리에 않히는 거였답니다. 오늘 물론 저는 들러리서는 역할이었구요 어찌나 치밀하게 잘 짰던지 눈치는 있었지만 저는 설마 했어고 방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원하지만요 이번에는 찬조금이란 명목은 없을거라지만 무언의 압력을 총무와 부회장으로부터 회장이 많은 돈을 써야된다는 암시를 해 일년동안 시달렸거든요 자기들은 한푼도 쓰려고 하지 않으면서... 보면알겠지요 그자리가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 역할인지 후광이라고 업은 지지자 샘은 이제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축하해 주고 싶지요. 나의 자리도 안닌 자리를 일년동안 명목없이 지키느라 저도 고달팠거든요 조종되는 사람이 되고 싶지않아 돈도 기본만 쓰고 쓰지 않았답니다, 작당하여 영향력 행사하는 여샘을 위하여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두분의 열의를 보면 상도 줘야 되지만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학부모회장자리를 차지한 그분 용기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참패의 쓴맛을 마신자로서 인사드립니다. 오늘 제가 두서없지만, 그래도 그분들 너무 욕하지 마세요 그분들 나름대로 소신이 있어서 나서서 일하고 있답니다, 그것도 무보수로 많은 사람들로 부너 욕까지 먹어가면서요 저는 어리석게도 지지를 받지 못했답니다. 그 유명한 샘이 저를 치워 버리지 못하여 이를 갈고 있다는 이야기를 믿지 않았거든요 정말 깨끗하게 순수하게 아이들 위해서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지출을 원칙으로 세웠거든요 샘이 심어 놓은 총무의 위세가 세어도 무식한 저는 응하지 안았거든요. 샘 간식요 총무가 마음대로 집행한 얼마만 들어갔지 제손에서는 십원도 나가지 않았답니다 .샘들이 이를 갈만 하지요. 악명높은 회장이었고 대한민국에 왕무식한 회장이라고 손가락질 했겠지만 후회는 없지만 조금 게으르게 마무리 못짓고 끝낸일 몇가지가 마음에 걸립니다. 돈쓰지 않는 회장이라고 욕도 많이 먹었지만, 총무가 미리 내정되어 있지만 않았어도 상황을 달라졌을 거라는 것을 그들은 모두 모르는것 같습니다. 억지로 떠밀려 된 허수아비 회장노릇하느나 애쓴 저도 있답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세상 물정 잘 모르지만 순순한 학부모님들도 많이 계시답니다.힘내시고 용기내세요아마 모르지만 그 학교 선생님들도 정말 직업이 아닌 스승으로 모실 여러 샘이 계실것입니다. 지구의 종말은 아직 멀었거든요 샘들이 모두 타락하는 날이 지구의 종말일테니까요

초딩부모 (2006-04-04 14:42:48) 산넘어 산이라 생각 드네요.. 저는 초등부모입니다.. 저희는 작년 자모회 임원들이 학교를 등에 업고 엄청난 영향력 행사를 했는데요.. 올해도 그럴거라 생각은 했지만.. 몇몇 뜻있는 엄마들이 첫 자모회 총회에서 쓴 입맛을 다시고 돌아왔답니다.. 이미 다 짜여진 각본대로 회장도 뽑고, 부회장도 뽑고, 총무는 회장이 맘에 맞는 사람으로 지명하고.. 30명 어머니중 몇명으로는 도저히 표대결에서 힘을 쓸수가 없더라구요.. 다수결의 논리에 몇마디 말에 핀잔만 들었습니다.. 다만 콩깍지 씐 엄마들에게 한마디씩 딴지를 걸고는, 속으로 제발 눈좀 뜨세요~ 빌다왔습니다.. 회비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저희도 총무란 사람이 회비 3만원도 좋고, 5만원도 좋고, 100만원도 좋답니다.. 이게 뭐하자는 건지.. 왜 회비가 그리 많이 필요한지.. 작년 자료 결산이 궁금하다 했더니.. 벌써 작년 자모회에서 결산해서 회장단에 넘겼답니다..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지요.. 여하튼 결국 3만원이상 5만원 이하로 자율(?)적으로 내기로 했답니다.. 제 생각은 각 학급이나 학년 단위로 최소한의 활동만 필요하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선생님들 앞에서 설치고 다니는 엄마들.. 말은 모든 아이들을 위해서라지만.. 느낌은 내 아이만 선생님께 잘 보이면 된다.. 뭐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연 그것에 잘 하는 건지.. 요즘 돈 걷는거에 말도 많더만.. 학교에서는 한마디 제재의 말도 없더라구요.. 님처럼 정말 답답.. 정말 답답합니다.. 지켜볼려구요.. 어디까지 가나 하고 말입니다..

	초등학교 재건축건에 관하여 [8]	박순임	2006/03/18

정말억울해요~3월8일 일어난 사건 [2]

초등부모

200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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