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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7 16:09:58

학부모

교사 성추행

안년하십니까.
답답한 마음에 상담드리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내 초등학교 6학년생의 학부모입니다.
문제가 되었던 상황은 간단히 다음과 같습니다.

체육시간에 남자교사(40세 가량)가 벌칙을 정해서 잘 못하는 여자아이들 얼굴에 '뽀뽀'(아이들 표현)를 했다. 당한 아이들은 수치심을 느꼈고, 한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러한 교사의 행위는 그 반에서 이제까지 빈번하게 행해졌었다.

어머니가 주축이 된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가 문제를 제기하여 교감을 만났지만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선에서 일을 무마하려는 것 같습니다.
문제의 교사는 폭력, 폭언, 불성실한 수업태도 등으로 평소에도 학부모와 학생들 입에 오르내리던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주위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시끄럽게 만들면 학교 이미지만 나빠진다"
"신고해도 몇 개월 감봉수준이다"
"피해학생 학부모들도 가만히 있는데 나설 필요없다"
"교육청 대처는 믿을 수 없으니 그냥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유사한 사건, 대응반안 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전교생 300명 정도의 조그만 학교입니다.

송미숙 (2007-09-21 15:37:56) 전 이번 가입해서 여러글을 돌아보면서 답글을 남겨주는데요 저 이럴정도까지는 몰랐습니다.. 사실 우리아이 2학년떄 선생님이 맘에드는아이를 안아서 재미있게해주는 정도 아이도 별로 안느끼던데 우리아이가 별로라고하더군요.. 그런데 아이생각으로 더심한학교가 있었네요.. 300명의 아이라고 보잘것없습니까??? 300명인 적은만큼이나 유리할것같아서 그런거 일수 생각합니다. 학교가 작으니 그렇게 ,,심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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