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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8 23:3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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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
 학운위 상담 623 번 문의 답글 꼭 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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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영위원들에게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단계적으로 내부적에서 해결하려 애쓰고 있지만 말을 들은 학부모 입장에선 말한 교사를 밝힐수 없는 입장을 주장하고 학교나 학교장 입장 역시 안다 할지라도 교사 편이기 때문에 그런 망발을 한 교사를 보호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위원들 대부분...이렇게 생각을 하는 듯 합니다.
해결책은 없고, 너무 억울하고, 학교일 하기 싫고, 선생님들이 학부모 불편하다 하니 학교 안가면 그만이지 않느냐.
이렇게 포기하는 샹태입니다.
제생각은 이건 해결 책이라 생각하지 않아 교장선생님 뵙고 우리들의 의견과 입장을 표명하고 얘기하신 선생님 몇몇분을 직접 만나 얘기 할 수 있도록 미팅을 주선 해 주실 것을 요청 했습니다.
일차적으로 대화를 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묵묵 부답인 경우 ... 답답해서 학운위 상담창고 여러번 열어봐도 답이 없어 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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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2007-09-20 1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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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활한 학운위 활동의 핵심은 교사와 학부모간의 민주적인 의사소통, 상호신뢰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부모님께서 겪고 있는 상황이 좀 더 구체적이어야 판단이 될 것 같긴 하지만 일방적으로 학부모위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학부모들에게 학운위의 정당한 활동을 제지한다면 이는 명백한 월권행동이라 봅니다.
1. 우선,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 왜 나온 것인지 충분히 설득하는 것은 당연히 하셨을터지만 그 가운데 추경예산건은 학교측의 권위적인 예산집행 관행이라 보여서 당연히 시정을 요구하고 통과를 보류해야 할 사항이라 봅니다. 물러서 줄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바로잡지 않고 통과해준다면, 학부모위원들도 학운위 심의를 엉터리로 한 연대책임이 있는것이지요. 액수의 크고 작음을 떠나 교육청에 허위보고를 하게 될 것이므로 지금 바로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2. 학교 어머니들이 유별나다, 시시콜콜이 따지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전체 교사 의견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바른 일을 한다면 그것을 묵묵히 지지하는 교사가 더 많겠지요. 어찌보면, 좀 더 일상적으로 대화를 하고 설득하면 교사들도 물러설 수 있는 문제 아닐지 싶습니다. 학운위의 취지를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교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학부모를 제압하곤 하지요. 좀 더 시간을 내셔서 교사들과 대화를 해 보시면 어떨지요..쉽지 않음을 압니다. 저 역시 오랜 세월을 학운위 하면서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때가 적지 않았지만 결국은 옳은 일을 하는 학부모위원들 편이 되더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3. 교사들은 매우 권위적이고 학부모들을 아이들처럼 다루기도 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시지 말고 학부모들이 교사를 존중하되 옳고 그름을 바로 헤쳐나간다면 학부모들을 함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존중은 하면서도 그래서 대화를 끊임없이 하고 설득하는 것이 어렵지만 우리가 해야 할, 학운위를 통해 학교를 변화시켜나가는 우리 학부모들이 잘 할 수 있는 장기라고도 생각합니다.
좀 더 여유롭게 크게 대처해 보시자고 말씀드립니다. 오늘 당장 해결되는 학교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한가지 사안을 포기하더라도 서로 신뢰를 만드는 계기점이 된다면 그것이 학운위 정착에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용기를 추스리실 수 있길 빕니다. 구체적인 정황이 그려지지 않아 원론적인 말씀만 드렸습니다. 부족하시면 다시 찾아주시거나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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