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중에 아이를 두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요즘 같아서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가 겁이 납니다. 교문 밖에서는 당연지사고 학교 안에서까지도 후배들을 상대로 돈을 뺏는다고 하는데 어느 부모가 아이를 마음놓고 학교를 보낼 수가 있겠습니까?
하교길 내려오는 길목에 선배들이 기다렸다가 지나가는 후배들을 불러 세워 돈을 뺏고 학년반, 이름까지 물어보고 다음에는 다른 애를 시켜 그 애을 불러내서 돈을 뺏고 학년반을 틀리게 가르쳐주면 끝까지 찾아내서 가만 안둔다고 하는데 학교 울타리가 이렇게 무섭다 못해 살벌해서 학교를 보낼 수가 있는지 학교 관계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모르는 신입생한테까지도 돈을 모아 오라고 한다는데 그 아이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 무슨 짓을 할지 부모들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런 일이 비단 이 학교만은 아니고 인근에 있는 다른 학교도 비일비재 한다는데 선생님들이 알면서도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 교육청이 나서서라도 이 문제를 경찰서와 협조 체제를 갖추어서 하교길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방범체제를 갖추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 범죄의 시발점이 되고 있는 마당에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들이 겁이 나서 말을 안하니 몰라서 그렇지 알면 어느 부모가 학교를 마음놓고 보내겠습니까? 신속한 조치 부탁합니다.
|
|
|
학부모상담실
132
7
7
순천여중이 폭력없는 학교로 거듭나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