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가 입학을 했습니다. 입학전부터 들어갈 학교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더군여...엄마들의 극성에 대한 얘기들이죠..
요즘은 엄마가 학교에 갈 기회가 많은가봐여. 아이들 교실 청소도 해주고, 급식도 해주고, 환경미화도 해주고.......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저학년 급식은 뜨거운 국물 같은것때문에 위험하니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아이들 교실과 주변 청소나 환경미화까지 해주러 가는건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충분히 할수 있는것 아닌지요. 엄마다 청소 해주러 가면 아이들은 운동장으로 놀러 나갑니다.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청소 당번인데 못나가면 다른 사람이라도 대신 가야 한답니다. 치맛바람이다 뭐다 엄마들이 학교에 자주 가면서 더 심해지는게 아닌지요. 학교에 자주 드나들다보니 선생님과 친해지는데, 그것을 이용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을 믿습니다. 학교와 선생님들도 바뀌어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학부모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말씀하십니다 " 학교에 오실때 뭔가 들고 가야 하지 않나 생각 하시는데, 그러지 마세요 ...편하게 오세여.." 이말을 엄마들은 믿지 않더군여..선생님들 그냥 하는 소리라면서여...
학교에 갈 기회가 적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가 학교 다닐땐 고학년들이 청소를 도와주곤 했는데, 요즘 그런다면 그 학부모들이 항의라도 하나부죠 ?
정말 정말 부탁인데요......학교마다 엄마들이 청소 해 주러 가는것 없앨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이런 작은것부터 바꾸어 나가지 않는다면 결코 결코 '치맛바람''촌지'란 단어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이땅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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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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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되었는데...(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