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에 올리고 싶었는데 사용권한이없고 글을 쓸수있는 곳이 상담게시판뿐이라 이곳에 쓴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입시를 앞둔 수험생입니다.
입시때문에 면접을 준비하기위해 여러 토론방송을 접했습니다.
그중 심야토론에서 체벌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한 방송을 보았습니다.
토론방송을 본 후 저도 이 논쟁에 관한 생각을 적고자합니다.
그 방송에서 참교육학부모회 정책위원장으로 나오신 윤숙자님께 저도 저나름대로의 반론을 해보고싶습니다.
저는 따지려고 여기온것이나라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 온것입니다.
저는 솔직히말하자면 체벌에 동의하는편입니다. 하지만 토론을 보면서 체벌 반대파분들의 말씀도 일부는 동의합니다.
혹시 학교교육상황에대해서 직접적인 체험을 해보셨나요? 학부모 공개수업? 장학사 공개수업? 그거 다 짜고치기입니다. 감히 어떤 학교가 평소처럼 자고 떠들고 하는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주겠습니까? 직접 체험을 하는 학생으로써는 체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고3이라서가 아니라 고 1때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입니다.
물론 학교마다의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수업을 하는40명에 있어서 딱 4분야로 갈립니다.
첫번째경우는 선생님의 수업을 경청하는 학생.
두번째경우는 떠드는 학생.
세번째경우는 자습하는학생.
네번째경우는 숙면을 취하는 학생.
과연 이 학생들의 비율은 어떨까요?
여기서 책상의 배치가 반전체인원 40명기준으로 한줄에 8명씩 5줄로 있다고 가정합시다.
첫번쨰경우의 학생은 교탁으로부터 딱 1~2줄입니다. 이를 제외하고 나머지 학생은 수업을 배제한 학생들입니다. 이제 선생님의 입장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속된말로 과연 수업할 맛이 날까요 ? 자습하는 학생을 그렇다 쳐도 숙면을 취하거나 떠드는 학생들을 생각해보십시오. 선생님들은 그나마 남은 학생들이라도 데리고 힘겹게 수업합니다.
하지만 떠드는 학생들이 방해하고 숙면취하는학생? 자느라 조용해서 방해안될꺼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공부하는 입장으로서 같이 자고싶어집니다. 또 심한경우는 코까지 골더군요. 선생님은 남은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어쩔수없이 방해 학생들을 저지합니다.
다똑같습니다. 처음엔 체벌이아닌 말로써 훈육을 시킵니다. 이제 좀 일어나봐! 자지마 !시끄러워! 그만해! 한번만 더 떠들어봐!...... 과연 효과가있을까요? 전혀.. 절대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조용히하겠죠. 5분도 안되서 하던얘기 마저하려고 다시 속닥됩니다. 잠시동안 비몽사몽으로 일어나겠죠 10초도 안되서 다시 쓰러집니다.
선생님들의 인내심은 무한인가보죠? 이게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입니다.
이러한 교육현실에있어서 말로안듣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벌을 하지말라니요.
물론 다른 방법으로써의 훈육을 강조하시는것 같습니다. 과연 있을까요 ? 벌점제? 벌점을 해서 그학생이 정학을 먹고 퇴학을 당합니다. 곧장 사회로 나가겠죠? 과연 제대로된 사회생활을 할수 있을지.. 분명 택배뛰고 오토바이타면서 배달하는게 고작일겁니다.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다면 이러한 사회생활에 뛰어들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는게 옳지 않을까요 ? 그리고 저는 그 심야토론을 보면서 이런생각을 해봤습니다.
반대파분들..고등학교 수업 딱 1주일만하면 생각이 달라지실꺼라고... 학생신분으로써 이렇게 말하는것은 무례할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의견을 확실히 하고싶네요.
또 한가지 말씀드리고싶은점은 반대파분들이 자꾸 선진국을 예시로 들어서 말씀드리시는데;; 물로 우리나라도 선진국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만의 교육현실이 있습니다. 무작정 선진국의 문화와 정책을 따라간다고 똑같이 더 발전한 선진국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선진국의 있어서 배우면 그것을 그대로 배끼지말고 그 문화와 정책을 우리의 상황에 맞추어 우리나라의 것으로 만드는것이 저는 올바른 배움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또 찬성하는 입장에 말씀드리자면 체벌과 폭력 분명히 경계는 애매합니다. 하지만 최소처벌과 최대처벌 확실히 구분을 지을수 있다고생각합니다.
제 주관적인 견해지만 최대체벌 말그대로 폭력, 폭행이겠죠.. 최소체벌 그냥 학생일 잘못한점이 있을때 한두대 손바닥떄리는 정도? 찬성측에서 요구하는것은 최소체벌이지 최대체벌은 아닙니다. 체벌이 금지된다고 하면 최소체벌마져 금지됩니다. 하지만
체벌금지가 되자 않는다면 최소체벌은 시행이 가능해지면서 최대체벌은 어느정도의 보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법적인 규제를 만들고 협의를 한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는 해결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 체벌? 그거 폭력으로 이어지니깐 하면안되 " 이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이 글은 정책위원장님께 논의하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학부형분들께도 의견을 여쭙고싶네요. 정리하자면 무엇보다도 학교수업의 상황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막말된 논쟁을한 저를 버릇없는 학생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공부를 하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아들이라고 생각을 해주세요^^ 그러면 어느정도 저의 심경도 이해는 가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이제 곧 대한민국의 한 청년이됩니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hyeon3568@nate.com << 이메일로 의견을 보내주세요^^
|
|
|
청소년_인권상담
132
7
3
저는 학생인데요.. 체벌에관해 논의할점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