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학교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교사에게 이 문제를 상담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그 분이 가해자 혹은 피해자아이의 담임교사면 더울 좋겠네요.
피해아이에 대한 심리치료가 필요할 것 같고
가해자에 대한 교육과 함께 따끔한 징계도 필요한 일입니다.
전체 학생들에 대한 알찬 성교육과 성추행의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필요할 것 같고요.
만약에 이게 여의치 않다면 6학년 학생들에게만이라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일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학교장, 혹은 위 기구의 위원장 및 위원들이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문제는 위 기구에서 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의문이고
그 일을 학교장 혹은 위원장에게 누가 알릴 것인가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뢰할 만한 교사를 통해 그 교사의 건의로 일을 처리하면 좋겠고
그것이 힘들거나 피해학부모와 안면이 있다면 그 분이 직접 나서게 권유하시면 좋겠어요.
학교에 소문이 나서 다른 학부모들도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
학교운영위원회의 학부모위원을 만나
덮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고
그냥 지나가게 되면 제2,제3의 일이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아이들을 위해 이 문제를 공식화해서 해결하자고 건의하시기 바랍니다.
피해부모가 아니라서 발벗고 나서기 힘든 점이 있을 수 있으나
학부모님의 용기있는 실천으로
멋모르고 했든, 고의적으로 했든 잘못된 행동으로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막아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니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고 바랍니다.
비밀이 보장되오니 자세한 것은 전화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02-393 -8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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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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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초등학교 동학년간의 성추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