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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 17:2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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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선정 |
 학교에서 같은 사건으로 2번을 징계해도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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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으로서 그동안 배워오던 상식이 실제 적용 현장에서 우습게 무시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려오다 참다못해 드디어 폭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학교는 학생의 폭발 원인인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는 사실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폭발하여 과도하게 화를 낸 아이를 처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무리 학교에 선처를 구하여도 원인과 과정에는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과도하게 화를 낸 학생에 대한 괴씸한 마음 밖에는 없습니다.
사건 당일 훨씬 이전부터 전학, 자퇴를 강조하던 담임선생님은 이제는 퇴학을 외침니다.
지금 당장 자퇴하지 않으면 퇴학시키겠다고....
지금 바로, 오늘 바로 자퇴서에 도장찍고 나가라고 협박을 합니다.
결국 학교의 교칙 위반으로 선도위원회에 회부 되었습니다.
선도위원회의 결과 2주교육의 처분을 받았고, 아이는 2주 교육의 징계를 충실히 마쳤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은 이로 만족을 못하고 다시 똑 같은 사건으로 2차 선도위원회를 소집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의 의견은 2차 선도위원회의에서 그동안 그렇게 외쳐오던 아주 나쁜 결과가 나올것이라고 합니다.
아주 나쁜 결과란 "더이상 학교에 있을 수 없는..." 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동안 알고 있던 상식으로 한가지 사건을 2번 처벌 할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이 헌법으로 정하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이지요.
그러나 학교현장에서는 이 원칙이 아주 쉽게 무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넷티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sortKey=depth&bbsId=D102&searchValue=&searchKey=&articleId=111130&pageIndex=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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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2010-02-18 14: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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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이렇게까지 썩었고 바닥이라니.....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무시되는 일부 교육현장....
이런 나라에서, 이런 선생에게는 배우게 하고 싶지 않아 정말로 이민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
일부 교육자이길 스스로 거부하는 교사들로 인하여
열정을 품고 그 열정을 학생들에게 심어 주시는 참교육자까지 싸잡아 지탄을 받는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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