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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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6 12:1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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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혜선 |
 청도 남성현 초등학교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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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남성현 초등학교에 불이 난지 4달이 다되어 갑니다.
불이 난 후 학생들에 대한 안전조치를 무시한채
(불난 교사에서 비오는 3월에 교실문 열고수업함, 아이들은 메스꺼움,두통호소함)
등교를 강행했던 학교에서 학부모들의 이의 재기로
보수 공사를 했는데
그 이후 아이들이 질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재등교 첫시간 수업 이후 얼굴이 벌겋게 부어오르며 발진이 일어나고
뒤이어 온몸에 발진이 나며 부어 오르고 수포가 생겨났습니다.
아이가 긁지 못하도록 부모는 아이의 두손을 잡고 밤을 세웠습니다
어떤 아이는 천식에 시달립니다.
학교는 다중의 아이들을 위해 이해를 해달라고만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데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지역교육청 관계자라는(청도교육장)분은 '이렇게 언론에 알리는 것이 최선이 었겠냐고"아쉬움이 남는다는 말만 몇번이고 되새기며 말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3달간)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지난 며칠간은 학교, 교육청의 문을 집중적으로 두들기며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보자고,
그렇게 애걸하다시피 면담을 요구했을땐
일부 학부모의 민원제기라며 넘겨버리던 분들이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겨우 나서는 흉내를 하면서도 말입니다.
건강조사를 하겠답니다!
언론을 앞에 두고 한말입니다.
등교를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대책을 협의하고자 학부모의 방문에 의해 열린
학부모와 학교 전체교사 간담회에서
"회의로 할것이 아니라 일대일로 나가서 얘기하자"며
학부모에게 "밖으로 나오라"
고함을 지르는 교사가 있는 학교를 상대로 학부모들끼리 대응하는것이 힘겹다며
참여를 부탁한 해당학부모의 요청으로 방문한 청도 남성현 초등학교에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친환경학교를 지어 운영하는 작은 학교도 있는데
경북 교육청은 거꾸로 질병을 야기하는 학교현장으로 만들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면서도
문제제기 학부모들을 이상한(?) 사람들로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교육청과 학교관리자의 기본 시각에 많은 문제점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시골학부모들(농사일에 시간없고, 힘겨운)만의 힘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는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학교 화재에 대응하는 교육청의 방식이 얼마나 주먹구구식인지,
아이들이 중심이 아니고 학교 관리자 중심의 학교운영이 얼마나 학교현장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지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 한명의 아이라도 발병하지 않도록 살펴보는 마음을 가졌다면
이런 참담한 상황이 벌어졌을까? 싶었습니다.
흉내내는 행정, 겉만 번지르한 '명품경북교육' 성공한 학교사례 이면에 감추어진
거짓 데이터 쌓기등을 이번에 정확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아
함께 지켜보자고
아래 뉴스 화면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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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_blank>mms://vod1.dgmbc.com/TV/T0001/T000120110615.a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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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현 (2011-06-16 23: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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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거부 8일째. 호소하고 설득하고 목청껏 외치고 싸우고...목이 탑니다.
새벽엔 밭에서, 낮엔 교장, 교육청 싸움, 저녁엔 학부모들 만남, 밤엔 문건 만들고....
연대의 손길.. 고맙습니다.
그 손길때문에 희망을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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