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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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6 13:3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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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슬 |
 아줌마가 강추하는 수다보다 재밌는 인문학 :<삶, 여성, 그리고 꼬뮌>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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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겆이를 하다, 빨래를 널다, 책을 읽다
한번쯤은 그런 의문에 빠져든 날이 있었을테지요.
'나는 살아가는 것일까? 살아지는 것일까?'
그런 의문에 답하기 위해,
그래서 나의 삶이 보다 더 깊어지고 행복해지기 위해,
나아가 보다 더 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인문학'에 조심스레 손 내미는 거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안타깝고 외면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지적 만족을 위한 우아한 '백화점 인문학'이 아니라
자본과 권력의 논리에 잠식당한 우리의 삶과
영원한 약자였던 여성과 공동체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나누는
치열하고 '불온한 인문학', 거기에 진실이 있다고 믿습니다.
함께 책과 영화를 보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서로의 상처에 공감하는
따뜻한 소통과 성장의 경험을 나눴으면 합니다.
그렇게 공부하며 조금씩 세상의 진실과 당당히 마주하고 난 후,
우리의 삶을 더 깊이 사유하고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 수업도 진행한답니다.
(학력, 나이 절대 무관합니다)
워밍업으로 이진경씨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먼저 읽고
니체, 프로이트, 맑스, 들뢰즈의 저작들을 읽을 예정입니다.
1. 인문학 대중 강좌는 <삶, 여성, 그리고 꼬뮌>이라는 주제로-
매주 목요일 저녁반(7:00~9:30) , 금요일 낮반(1:30~4:30)
수업료는 4회 6만원 (회기별 12~16회 예정)
* 수업 텍스트 (책과 영화제목입니다)
1강. <구타유발자들>- 구토유발자들 (원신연 감독, 2006)
2강. <경계도시2>- 빨갱이는 더 미워 (홍형숙 감독, 2009)
3강. <거미여인의 키스>- 빨갱이와 레즈비언은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 (헥터 바벤코 감독, 1985)
4강. <용서받지 못한자> - 그냥 네가 미워 (윤종빈 감독, 2005)
5강.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여성 망명정부에 대한 공상
(글로리아 스타이넘 지음, 양이현정 옮김, 현실문화연구)
6강. <톨스토이의 마지막 여행>- 사유 그러나 공유? (마이클 호프먼 감독, 2009)
7강.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 계급에 대해 말하기 (벨 훅스 지음, 이경아 옮김, 모티브북)
8강. <랜드앤프리덤>- 땅만큼 그래도 자유만큼 (켄 로치 감독, 1995)
9강. <체 파트 원 + 투>-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2008)
10강. <땅의 여자들>- “우리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권우정 감독, 2009)
11강. <베델의 집 사람들>- 아래로 조금씩 조심스레 내려가는 삶
(베델의 집 사람들 지음, 송태욱 옮김, 궁리)
12강. <육식의 성정치>- 프랑켄슈타인은 고기를 먹지 않았다
(캐럴 아담스 지음, 이현 옮김, 미토)
13강. <라 꼬뮌>- 꼬뮌에 마주치다 (피터 왓킨스 감독, 2000)
14강. <붉은 사랑>- 사랑의 꼬뮌 (알렉산드라 콜론타이 지음, 김제헌 옮김, 공동체)
**기타 참고도서 : 빼앗긴 자들/ 코뮨주의 선언/ 국민으로부터의 탈퇴/ 꾸리찌바 에필로그
(매주 관련 책과 영화를 보고 온 후, 함께 감상을 나누고 토론합니다.)
2. 세미나 수업은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1:30~5:00 (~5:30)
수업료는 4회 12만원 (보다 심도있게 수업합니다)
첫 수업은 5월 12일 예정이구요.
강사는 양동훈샘입니다. (한양대 철학과 졸업, 교육공동체 나다 전 대표)
장소는 환경연합 사무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연락 기다립니다.
세미나 총무 김문정 : 010-8588-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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