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가족과 친족
2006.3.14 지영
*** 정호와 백정
고려시기의 백정은 일반백성이며, 조선시기의 백정는 고려시기에는 ‘백정’이 아니라 ‘화척’이라고 불렸다.
경제력의 차이에 따라
1) 국가의 직역체계에 들어간 사람들은 정호라고 하고 (직역체계라는 것은 군인이나 향리의 역을 지는 사람들 관직체계에 들어간사람등으로 이들에게는 국가에서 직역을 수행한 대가로 토지를 주었다)
2) 들어가지 못한 사람은 백정이라 하고 정호와는 달리 국가에 대한 직역 부담이 없고, 조. 용. 조 체제에 바탕한 3세를 부담했다.
토지에서 거두는 곡물의 10분의 1
지방의 귀한 특산물(철, 소금, 잣, 미역 등)
나라에서 궁궐이나 성을 쌓고 도로를 닦을 때 나가서 무료로 일해 주기
*** 가족의 구성
가족의 개념 - 혈연관계를 맺는 혼인이나 입양 등을 통해서 묶어지는 것
가구의 개념 - 主家늠 물론, 노비나 동거 친적등 포함한 것은로 국가가 특수 목적을 위해
한 울타리에 사는 사람들을 하나의 단위로 설정한 인위적인 구분
호구단자 - 호구의 상화을 기록한 문서로 호주가 각 개인의 호구 상황을 적어서 관청에 제 출하는 호적신고서라 할 수 있다.(소가족 형태가 많았다)
*** 친족의 범위
고려시기 친족의 특징은 어머니 쪽과 아내 쪽의 비중이 크다
상피제 - 친족이 같은 관서 내에서 관직을 가짐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정실인사를 받기 위해서 관직을 임명할 때 아예 서로 피하게 했던 제도
고려시대에서는 동성동본끼리 결혼하는 예가 많았다.
*** 고려시대에는 자식에게 재산을 상속할 때, 아들딸 가리지 않고, 장남과 차남의 차별 없 이, 결혼을 했든 안 했든 상관하지 않고 똑같이 나눠 주었다=균분 상속
본관제와 향도
*** 본관이란
‘성’ ‘명’ 외에 또 하나의 구분하는 기준이 본, 본관
성씨라고 하면 어떤 산 인물을 시조로 해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단계혈연집단의 명칭이고 우리는 동성끼리는 혼인의 제약을 맏지 않지만 동성에 동본이면 어느 정도 제약이 있다, 본까지 같다는 것은 그만큼 혈연적으로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본관의 유래
김, 이, 박씨 하는 중국식 한자성을 쓰기 시작한 것은 7세기 후반부터
국가의 입장에서는 본관으로 묶어둠으로써 조세나 역역을 징발하는 하나의 단위로 설정하는 편의성이 있고, 공동체 입장에서는 같은 본관이 됨으로써 공동체의식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는 조건이 되었기 때문에 본관이 필요했다는 것
신라하대에는 농업경영이 이루어지면서 소유권이 발달했고, 호부층이 골품제 때문에 사회적으로 어느선 이상 올라 가기 어려워 자기자신을 지키기 위해 공동체 안의 영세 농민들과 결합해서 신라 중앙 귀족들의 수탈에 대응했던 것이다
*** 본관의 특성
본관제적 질서의 특성을 지방제도에 반영되었고, 결속력이 강해 다른 공동체와의 차별성도 강했다. 정호와 백정은 본관소유자층과 비소유자층으로 나누어진 새로운 직역편성 구도이다. 이들간에 갈등이 없을 수가 없지요 말이 좋아 계층간의 결속이지 사실은 어떻게 하면 영세 농민층을 안정적으로 지배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죠
*** 성씨와 본관 - 고려시대 이전에는 몇몇대귀족만 성씨와 본관을 갖고 대개의 사람들은 이름만있었고 널리 사용된 것은 고려때부터다, 고펴초 지방 호적들에게 각자의 근거지를 본관으로 삼게 하고 성씨를 내려 주면서 생겨 났고, 본관이 어딘가에 따라 내야 하는 세금이 달라지고, 관ㅇ직에 나갈 수 있는지가 결정되었다, 지금처럼 성씨와 본관을 갖게 된 것은 1900년대에 새로운 호적 제도가 실시 되면서 부터입니다
*** 내부 갈등의 해소책, 향도
향도는 불교의 신앙조직
바닷가에 묻은 향을 매개로 해서 미룩을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고, 향나무를 묻는 무리들을 향도라 부르고, 뒤에조선시기에 가서는 상두꾼이라고 해서 주로 장사지낼 때 상여 메는 사람을 지칭했다
*** 향도와 본관제
본관제적 질서를 주도한 호부층이 향도를 통해서 영세농민층을 묶어내는 작업을 했다는 것, 고려 전기 사회에서는 불상이나 절을 만들거나 석탑을 세우는 일들이 많았는 데 이런 경우 반드시 대규모 인력 동원에 매개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 고려장은 고려의 풍습인가?
부모가 늙으면 깊은 산속에 버리고 돌아오는 풍습을 ‘고려장’ 이라고하는 데
고려장 이야기는 중국, 일본, 유럽, 중동등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고...
고려시대의 장례 풍습이 아닌데도 고려장이라고 불리는 것은 불교 경전인 잡보장경의 ‘기로국’조에서 기로국이 고려국 기로의 장례가 고려장으로 변한 것이 아닐까는 것...
고려에서는 불교의 영향으로 화장을 주로 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절에서 스님의 이도를 받아 화장한 후 유골을 절에 모셔 두고서 아침 저녁으로 음식을 올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유골을 항아리나 돌로 만든 작은 관에 담아 땅에 묻었다, 유골을 묻지 않고 산이나 물에 뿌리기도 했고 장례부터 제사까지 들어가는 비용은 자식들이 아들딸 구분없이 똑 같이 부담했다.
왕들은 매장을 주로 했고 관리는 관직에 따라 크기와 높이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함부로 크게 만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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