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소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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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6 15:0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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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국 |
 4월의 독서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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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선 당신의 봄날은
도화꽃이라 좋을시고
도화를 탐한 말벗은
팔조령을 넘었다우
늦은 밤까지(기력도 좋으셔라)
도화 언덕에 물 긷는 당신은
여유도 근면도 체질인가 보구려
잠시 놀라 일단 덮어 버리고
며칠을 후다닥 내리 달려
도화를 노래한 당신의 눈빛을 보러 왔네요.
이제사.
올봄은 어쩌다 한 줌씩
햇살을 뿌리고
우리는 비타령에 시간이 녹는데
천길 아래 밑둥치는 기도로 버텨
꽃 잎에다 실핏줄로 도화라 새기고
저 언덕배기 바람 부는 날
흐드러진 소란은
만발한 도화가 뭐 그리
대수인가요?
연미주에 못 다한 약올림을
갓 구운 피자에 올리고
씹는 맛 또한
도화 바다인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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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us (2011-11-08 0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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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kilelr job on that one you guy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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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ujuq (2011-11-08 2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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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dmrxuyn (2011-11-09 02: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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