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운영위에 늦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달렸죠.
회의 시작전,
운영위 소식지에 실을 원고 마감 때문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담당 선생님을 만났더니,
아직 건네 받지 못했다는 말씀과 함께
(전 벌써 교사위원에게 넘겼거든요)
한 학기에 2번 밖에 낼수 없기 때문에 크기를
우리가 알고 있는 참학 신문크기로 하자고 운영위에서
결정을 했는데 기존에 발행하던 그 모양으로
하기로 했다는 얘길 들으며 아 휴ㅡㅡ
(나는 그 크기에 맞게 원고를 준비했는데....)
한숨이 나왔습니다.
전번 운영위원회 석상에서 선생님들이 먼저 꺼낸
의견이었고 학부모들에 동의를 얻어 결정이 난 사안인데도,
이렇게 쉽게 번복이 되다니......
담당 선생님과 나중에 통화를 하기로 하고
회의 시간때문에 어쩔수 없이 회의실로 갔습니다.
워낙 서류를 정확하고 빈틈없이 준비해 주신 담당선생님이 계셨기에
일찍 끝날줄 알았는데,
앨범 업자들의 담합으로 인해
돈을 내고도 소비자 마음대로 양질의 앨범을 가질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얘기하며
공개 입찰을 원칙으로 하고 나머지 부분은 담당 선생님과 학부모 회장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하고 앨범에 대한 건은 마무리를 지었으나 작년에 앨범 소위에서 활동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요번엔 그냥 넘어가기가 웬지 서운합니다.
다음, 수학여행 심의
공부 제대로 안해와서 계속 한 얘기 또하게 만드는 어느분 땜에 지루해서 혼났습니다.
그러나 담당선생님과 학부모 회장, 총무님이 내일 답사를 떠나기로 마무리.....
특기적성,
구체적인 안이 제시가 안되고 작년에 목적 사업비로 교육청에서 지원받은
금액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로 시간이 지연되었지만
무사히 통과(민들레 모임중 한분이 특기적성 강사로 채용될듯)
교육 계획서,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찌 질문을 해야하는지
사실, 아무생각이 없었지만 선생님들께서 문제점을 정확히 꼬집어
내시고 집중적인 질문을 해 주셔서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기타토의중 우리의 관심사인 도서관 운영 계획서
이정규 위원님이 작성하셔서
보충 설명을 하시고, 제가 옆에서 거들었는데
암튼 계획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무지하게 진지?했답니다.
궁금하시죠?
나중에 사무실에서 만나면 알려드릴게요.
재밌어요 `````` 개 봉 박 두````````
회의 진행 시간 4시간
와! 재밌는 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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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운영위원회...... 200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