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1기 정혜인입니다.
참한 영어란의 뜨거운 열기를 항상 몸으로 느끼기만 하다가
오늘은 직접 똑똑 문을 두드려 봅니다.
영어 1기 분들이랑 만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하고도 반년이란 시간이 더 흘렀네요...
그 시간의 흐름속에서 코흘리개 승우의 영어 공부에도
조금씩 조그씩 살이 붙어
이제는 그 시간에 비례하는 만큼의 모양새를 갖춘 것 같아요^^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이 학습을 시작할 당시 1학년이었던 승우는 영어를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는것 같았어요.
이때를 터잡기 기간이라 생각하고 저학년만이 가질수 있는
늑장과 여유로움을 부렸죠^^
사실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게 했던게
영어를 너무 재미있어하는 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됐던것 같아요...
-학습초기에는?-
주로 비디오를 많이 봤어요
꼬박꼬박 체계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비디오만큼은 하루에 1~2편씩 챙겨서 본것 같아요.
오디오 북은 아이랑 같이 서점에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동화책 위주로 샀는데요...
좋아하는 동화책만 계속 보더라구요(스콜라스틱 창작동화)
처음엔 자료 구입을 많이 하지 않고
비디오랑 그림동화책으로 재미를 붙여 나갔답니다...
듣기도 억지로 매일 매일 하지 않고
15~30분정도 일주일에 서너번정도 했어요.
대신 저학년이었기 때문에 독서(한글책)를 많이 하게 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모국어가 탄탄하고 우리말 어휘가 풍부한 아이가
영어도 잘할 수 있거든요.
1년 가까이 이런식으로 좀 느긋한 마음으로 해 왔어요(왜? 1학년 엄마였으니까^^)
-그 후...-
'아서 어드벤처` 책이 승우의 듣기 공부에 불을 땡겼답니다.
맨날 맨날 그 책만 보더라구요.
그래서 그 책을 몽땅 구입... 그후론 시키지 않아도 듣기 공부 척척!!!
듣기 교재로 월드컴25권,미초등교과서1,2학년,해리포터1권을 최근에
활용했답니다.
중요한건 무슨 교재를 얼마만큼 어떻게 했느냐가 아니고
승우가 스스로 비디오도 챙겨보고 듣기도 재미있어서
누가 시키지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 거예요...
저는 아이의 실력을 떠나서 이것만으로도 감사 또 감사....
cd는 로제타스톤1, 점프스타트1,리더 래빗2,주니어 베이스볼,
주니어 삭커등 활용
언젠가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있을때
승우가 와서 통역을 해준적이 있어요.
통역 내용이 맞든 안 맞든 간에 어찌나 대견하던지요.....
지금까지 해 왔던것처럼
서두르지않고 느긋하게 내 아이에게 맞춰서
꾸준하게 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엄마표 영어연수 연구모임 신청합니다.
|
|
|
영어한마당
132
7
1
승우(3학년)의 영어 학습일지 --- 정혜인 날짜 2002-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