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KBS
21:35
◈ 현대차 노사, 사회공헌기금 전달
- 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시교육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지원 등에 써달라며 노사 사회공헌기금 삼천사백만원을 전달해
- 시교육청은 이 돈으로 울산지역 저소득 학생 100명에게 전자사전 한 대씩을 지급하고 가장 형편이 어려운 30명을 별도로 선발해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할 예정
- 현대차 노사는 이에 앞서 결식아동 돕기와 저소득학생 통학비 지원 등에 3억여원을 내놔
◈ 부진학생 심리검사 후 맞춤형 지도
- 울산시교육청은 기초학력이 부진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검사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하기로 해
-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일제고사에서 기초학력 미달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353명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해 1차로 심리검사가 필요한 130명을 선발했다고 밝혀
MBC
21:30
◈ 학력부진에 심리치료 활용
- 울산시교육청이 기초학력이 부진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개별적으로 맞춤형 학력지도를 실시하기로 해
- 교육청은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초등학생 353명 가운데 학부모가 심리검사에 동의한 학생 94명을 선별해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심리검사를 실시하기로 해
- 검사는 지능검사와 아동발달평가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교육청은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식 개별화 교육을 할 예정
◈ 진단평가 실시, 체험학습 강행
-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수준 진단평가가 예정대로 오전 9시부터 치러지고 있어
- 이번 진단평가는 초등학생 6만 4천여명과 중학생 5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 이에 맞서 전교조 울산지부와 교육연대도 오전 문수고에서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가겠다고 밝힌 학생 40여명과 울산 근교로 체험학습을 떠나
- 울산시교육청은 체험학습을 떠난 학생에 대해서는 무단결석 처리하기로 하는 한편, 이들이 전교조 소속 교사의 자녀들일 경우 해당 교사들도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적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어
◈ 전국 첫 교사전문단 조직
- 울산시교육청은 교육 현안을 연구할 전문교사단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기로 해
- 이를 위해 교육청은 중학교 60곳과 고등학교 48곳 등 108개 일선 중․고교에 다음달 1일까지 우수 교사를 1명 이상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각 학교에 보내
- 교육청은 이들 가운데 38명을 최종 선발해서 앞으로 2년동안 교육과정 지침 개정과 교육과정 장학자료 개발, 평가방법 개선 등 6개 현안 사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
◈ 체험학습 강행 후폭풍 우려
- 울산에서도 예정대로 국가수준 진단평가가 실시돼
- 하지만 45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나 징계를 둘러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
- 울산에서도 초등학생과 중학생 11만 6천여명이 국가 수준 진단평가를 치뤄
- 교육청은 학년 초에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적합한 학습지도를 하기 위해 시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해
- 하지만, 진단평가에 반대해 온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들은 거부 의사를 행동으로 옮겨
- 이번 시험을 거부한 45명의 학생들은 울주군의 숲 체험학교로 체험학습을 떠나
- <민두홍 학부모> “교실 속에 묻어놓고 시험을 치르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오늘 하루 용기 내어서 일도 쉬고...”
- 울산에서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시험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
- <학생> “순위를 매기잖아요. 그렇게 되면 사람을 시험점수로만 판단을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반대하는 거에요.”
- 교육당국은 체험학습을 간 학생에 대해서는 모두 무단 결석처리하기로 해
- 특히 결근계를 내고 체험학습에 동행한 일부 교사나 체험학습을 유도한 교사에 대해서는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 하겠다고 밝혀
- <황일수 교육국장 /울산시 교육청> “ 체험학습을 떠한 학생들은 무단결근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강요를 한 교사가 있다면 그 교사는 법대로 엄중 문책할 것입니다.”
- 갈등과 논란 속에 진단평가는 끝났지만 징계를 둘러싼 진단평가 후폭풍은 이제부터 시작
ubc
20:25
◈ '영어회화 전문강사' 학교 배치
- 울산시교육청이 올 2학기부터 울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와 일부 중고등학교에 영어회화 전문강사 97명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채용되면 초등학교의 일부 영어수업, 원어민 보조교사 관리 등을 담당해 현직 영어교사들의 업무를 보조하게 돼
- 시교육청은 원칙적으로 2급이상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영어능력이 우수한 강사를 선발할 방침이지만, 별도 인정되는 범위안에서 미소지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
◈ '일제고사' '체험학습' 갈등
- 초중학생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울산지역에서도 일제히 치러져
- 그러나, 학생 45명은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나, 사후 처리를 놓고 한바탕 홍역이 예상돼
-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 진단평가에 울산에서도 11만여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해 시험을 쳐
- 학생의 학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맞춤형 학습 지도를 하기위해서는 이 같은 일제고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교육당국의 입장
- 그러나, 같은 시각 45명의 학생은 시험을 거부한 채 전교조 등 울산교육연대가 마련한 숲 체험학습에 참가해
- 학생들이 교육정책에 반대하며 시험을 집단적으로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
- 교육청은 체험학습 참가 학생들은 무단결석 처리하고, 학생들의 시험거부를 선동한 교사를 엄벌하겠다고 밝혀
- 일제고사 형태의 시험이 과연 교육적인 효과가 있는지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교육계의 갈등이 최근에는 교육 철학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 사이의 이념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어
- 이에 따라 진단평가를 둘러싼 교육계의 갈등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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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