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4월 굴렁쇠 울산 기자단 일정 >>
안녕하세요?
"여행으로 크는 아이들, 굴렁쇠" 입니다.
4월에 굴렁쇠 기자단이 찾아가는 곳은 청도입니다.
청도는 울산이나 대구에서 가까워 예로부터 왕래가 많던 곳입니다.
특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청도 운문사인데요.
이번에 갈 곳이 바로 운문사입니다.
운문사는 비구니 승가대학이 있어, 비구니 스님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예로부터 일연스님을 비롯하여 많은 고승들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며,
그 역사가 천년도 넘는 유서깊은 절이랍니다.
이곳에서 사찰 건축의 특징과 불교의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 해 볼겁니다.
다음으로 가는 곳은 청도 석빙고입니다.
청도 석빙고는 조선 숙종때 만들어진 것으로
봄과 여름에 얼음을 저장하던 곳입니다.
여기서 저장한 얼음은 음식을 보관하는데 쓰이거나
귀한 손님이 왔을때 대접하는데 쓰였습니다.
또, 일부에선 여름철 시신을 보관하는데 쓰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답니다.
이 곳에서 석빙고를 이용한 옛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리는 곳은 객사 도주관입니다.
객사 도주관은 지금부터 300년전 1670년 현종때 건립된 건물로,
도주관의 '도주'는 고려시대 때 청도군의 또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옛부터 객사는 지방수령들이 손님을 접대하거나, 잔치를 베풀던 건물로
그 당시 한 마을을 대표하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도 객사 도주관에는 흥선대원군의 명에 의해 세원진 척화비도 세워져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특징도 잘 드러내고 있어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곳에서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특징과 객사의 의미 그리고 척화비에 대해서도 알아볼 작정입니다.
일정 가운데 짬이 난다면,
운문사 계곡이나 근처 초등학교에서 뛰어놀다 오겠습니다~
그럼, 일요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
# 이 달은 이렇게 합니다.
▷ 주제 - 사찰 건축과 우리 조상의 지혜
▷ 때 - 2009년 4월 5일 일요일 (이른 9시)
(※ 가까운 곳이라 이번엔 좀 늦게 모입니다.)
▷ 만나는 곳 - 태화교 아래 주차장 입구
▷ 가는 곳 - 청도 운문사 -> 석빙고 -> 객사 도주관
▷ 준비물 - 도시락, 간식과 물, 연필과 클립보드, 사진기(사진이 필요한 아이만 챙겨주세요)
- 간식으로 과자나 탄산음료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몸에 이로운 먹을거리나 과일을 보내세요.
- 기념품을 사거나 군것질 할 용돈은 댁에서 알아서 보내세요. (너무 많은 용돈은 보내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 )
▷ 그 밖의 궁금한 것은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전화번호 : 010-3305-1377 서효봉
* ‘여행으로 크는 아이들, 굴렁쇠’ 누리집 주소는 www.hikid.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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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렁쇠 4월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