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1:30
◈ 공천방식 놓고 진통
- 야권이 지방선거 행보를 본격화한 반면 한나라당은 중앙당에서 지방선거 공천방식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에 대해 역사적 퇴행이라고 밝혀,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을 전망
- 한나라당이 오늘(1/28) 확정하려던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방식을 또 다시 연기해
- 한나라당은 오늘(1/28)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쟁점인 공천배심원제를 놓고 의견을 조율했지만 공천심사의 옥상옥이라는 주장과 깨끗한 공천방식이라는 계파간 주장이 엇갈리면서 진통끝에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 다음달 2일 시장,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진보진영의 울산시장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는 누가 등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 이운우 전 경남지방경찰청장이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길부 의원도 완전히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 이런 가운데 최근 김태호 경남도지사의 불출마 선언이 3선도전에 나선 박맹우 시장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
- 정치권이 교육감 후보에 교육경력을 넣을지 말지를 놓고 혼란을 거듭하면서 울산지역 교육감 후보들의 희비도 수시로 변하고 있어
- 특히 교육감 후보에 일부 정치인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이번 교육감선거에 교육경력 배제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
- 노옥희 진보신당 울산시당위원장이 현재 논의 중인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통합은 도로 민노당으로 가는 역사적 퇴행이라며 통합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
- 최근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강기갑 민노당 대표의 제안을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어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을 전망
◈ (아침생방대담)첫 CEO 교장
- 교직 경력이 없어도 해당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교장이 된 분이 있습니다.
- 기술인출신 울산 첫 CEO 교장으로 내정된 마이스터고 교장, 장헌정씨를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 30년동안 풍산금속에서 근무하신 걸로 아는데요,어떻게 교장이 될 생각을 하셨습니까?
- 평소 산업체 근무시 신입사원 채용 후 2-3년간 산업체요구 수준의 교육훈련을 별도로 시켜야 했습니다.
- 30여년 산업체 경험을 살려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배출을 할 수 있겠다 싶어 초빙 교장에 공모하게 됐습니다.
질문2) 마이스터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취업이 아니겠습니까? 목표 취업률을 어떻게 잡고 있고 또 어떻게 달성할 계획입니까?
- 현재 기업별 기능인력의 고령화로 2-3년 내에 신규기능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공별 기업수요 인력을 파악하고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기른다면 취업률 10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질문3)마이스터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마이스터고 설립목적이 최고의 전문기능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 그러나 여기에 기업이 원하는 인성교육과 글로벌 시대에 맞는 영어 등 어학능력, 문제해결능력을 위한 품질관리, 설비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위한 설비종합 효율관리·안전관리 등도 교과 과정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질문4) 기업이나 학교는 조직 문화가 다를 수 있는데, 어떻게 접목하실 생각입니까?
- 조직문화가 다르다고 볼 수도 있지만 지금의 기업경영은 열린경영으로 감성을 자극하여 최대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학교도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것이 리더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 먼저 제가 솔선수범해 학생과 교사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열린경영을 통해 모든 의사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 모두 자긍심과 신바람을 느끼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ubc
20:25
◈ 민간에 개방(방과후학교)
- 올해부터 방과후학교가 교육기업 등 영리단체에도 개방돼
- 방과후학교를 학생 중심으로 활성화해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
- 올해부터 학교 여건상 학교장이 직접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민간단체도 위탁 운영이 가능해져
- 교육기업과 학원에게도 문호가 개방되는 것
- 학교에서 싸고 질좋은 수업을 공급해 학원수요를 학교로 불러들이겠다는 것
- 학부모가 수강신청을 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인기없는 프로그램은 퇴출당할 수 밖에 없도록 한다는 계획
-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방과후학교의 참여율을 올해는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 그러나 공교육 기관인 학교를 학원 등 사교육 업체에 빌려주는 격이라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논란도 예상돼
- 방과후학교의 민간개방으로 사교육에 쏠려 있던 교육수요가 얼마나 학교로 되돌아 올 수 있을지 주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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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