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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15: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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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국 |
 [펌]대학들 내신 50% 수용 거부 6개사립대 "학생부 반영률 합리적 수준서 결정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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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내신 50% 수용 거부
6개사립대 "학생부 반영률 합리적 수준서 결정돼야"
[2007.06.21 22:45]
교육부가 2008 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율을 50%로 하는 방안을 고수키로 했으나 서울시내 6개 사립대는 합리적 기대치를 벗어나서는 안된다며 사실상 수용거부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2008학년도 대입 '내신 반영비율' 적용 문제가 정부와 주요 사립대간 '내신 갈등' 타결 여부를 결정짓는 막바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시내 6개 사립대가 최근 대입전형 논란에 대해 21일 '2008학년도 입학전형안 논란에 관련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학생부 반영비율은 합리적 기대치를 벗어나서는 안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올해 학생부 실질반영률 50% 확대 적용'이라는 교육인적자원부 지침을 사실상 수용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학생부 무력화' 논란이 시작된 이후 6개 사립대가 공동으로 공식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학생부 반영비율 확대'라는 2008 대입 원칙은 최대한 따르겠지만 당장 올해 실질반영률을 50%로 끌어올리는 것은 힘들다는 뜻"이라며 "그렇게 할 경우 매우 큰 혼란이 뒤따를 것이다"고 말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21일 비공개로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2008 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율을 50%로 하는 방안을 고수키로 한 방침을 보고했다고 복수의 교육위원들이 전했다.
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이번 입시부터 내신 실질반영률을 50%로 한다는 기존 방침을 그대로 적용하고, 이를 반대하는 일부 대학들에 대한 개별적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이번 입시에서 이 같은 방안을 위반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내신반영 비율을 지키지 않는 국·공립 대학은 인원과 재정 지원이 대폭 축소되고, 사립대학의 경우에도 BK(두뇌한국)21 사업 및 누리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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