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9월 15일부터 울산 시청로비전시실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대공원 동문 보신각 앞에서 탈핵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을 시작으로 서울, 포항, 창원, 대전, 부산으로 11월까지 이어진다.
전국 탈핵 사진전은 후쿠시마 원전 문제에 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 참상의 현장을 사진 전시를 통해 자세히 알리며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사진전을 준비했다.
울산에서는 특히 최근 신고리 원전 5~6호기 추진으로 울산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핵발전소 없는 안전한 울산'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전시회에 왔던 한 시민은 "편리하다고 자꾸 위험한 걸 만들면 안 된다"며 신고리 핵발전소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전시회장에는 '탈핵을 위한 에너지1% 절약, 친환경 에너지의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전기를 쓰지 않고 믹서기를 돌릴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체험'
사진전에서 본 글을 다시 적어 본다.
"원전은 세대간 불평등한 제도다.
할아버지는 번영할 지 모르지만 손자 대에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야 한다.
무책임하다.
원전문제는 가난한 사람, 노약자에게 피해가 더 크다.
이번 사고로 분명히 알게 되었다." - 이시마루 코시로 후쿠시마 원전피난민 -
울산시청 앞에서 신고리 5.6호기 추가건설 반대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참교육학부모회 이남수 님 / 사진 : 환경운동연합
울산 시청 앞에서 '신고리 5.6호기 추가건설 반대' 1인 시위가 9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1인 시위는 정오부터 13시까지며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할 신청자를 받고 있다. 신청할 사람은 울산환경운동연합 박진영 간사(052-296-0285)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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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뉴스]탈핵 사진전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