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좀 늦었습니다. 기자단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 일요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 2004년 울산 굴렁쇠 어린이기자단 >
⊙ 전체 일정에 대하여
세계 유산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세계 문화 유산입니다. 창덕궁과 수원화성, 석굴암·불국사와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와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인돌유적(고창, 화순, 강화)이 그것입니다.
둘째, 세계기록유산입니다.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 일기가 그것입니다.
셋째, 세계무형유산입니다.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가 그것입니다.
이 가운데 세계 무형 유산은 찾아가 볼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세계기록유산 가운데 직지심체요절이 있는 청주를 빼면 죄다 박물관으로 가야 합니다. 혹시, 서울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새로 여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들리는 것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종묘와 경주역사유적지구, 강화도 고인돌과 화순 고인돌은 가지 않습니다. 종묘는 창덕궁 옆에 있긴 하나 서울 일정이 워낙 빠듯해 도저히 들릴 수가 없습니다. 경주역사유적지구는 보통 때도 얼마든지 들릴 수 있으므로 뺐습니다. 강화도나 화순은 따로 날을 잡아야 하므로 뺐습니다. 굳이 고창으로 고인돌 취재지를 잡은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서해안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세계 문화 유산을 찾아 떠나는 이번 기 일정은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 먼 곳으로 떠나는 순서로 잡았습니다. 이는 답사나 여행을 떠날 때 으뜸가는 기본입니다.
또, 해가 길어지는 6월과 7월은 1박 2일로 떠나도록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일정이 빠듯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굴렁쇠 기자단이 이번 기에도 아무런 탈 없이 잘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04년 울산 굴렁쇠 어린이기자단은 이렇게 움직입니다.
☞ 취재 주제 -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우리 문화 유산을 찾아서
☞ 가는 때 - 2004년 3월 ∼ 2004년 7월(달마다 둘째 일요일)
☞ 가는 곳 - 경주, 합천, 청주, 고창, 서울
☞ 내용
▷ 3월 - 주제 : 신라인의 혼이 담긴 석굴암
- 여정 : 울산→신라역사과학관→불국사→석굴암→감은사터→울산
* 시간이 되면 해수욕장에서 놀다 옵니다.
* 많이 가 봤겠지만 첫 답사는 가까운 곳을 잡자고 한 말을 따랐습니다.
▷ 4월 - 주제 : 호국의 뜻, 해인사 팔만대장경
- 여정 : 울산→해인사→황강백사장→울산
▷ 5월 - 주제 : 금속인쇄의 본 고장, 흥덕사터
- 여정 : 울산→고인쇄박물관→용화사 석불상군→용두사터 철당간→울산
▷ 6월 - 주제 : 선사 문화의 꽃, 고창 고인돌
- 여정 : 울산→동호해수욕장→선운사→고인돌→울산
* 시간이 되면 고창읍성에 들립니다.
* 잠은 해수욕장 또는 해수욕장 가까운 곳에서 민박합니다.
▷ 7월 - 주제 : 조선 궁궐 문화, 창덕궁과 수원 화성
- 여정 : 울산→수원화성→창덕궁→코엑스→울산
* 편집회의를 하는 날입니다.
* 코엑스에서 여는 전시 가운데 괜찮은 것을 골라 봅니다.
* 잠은 수원에서 잡니다.
☞ 드는 값 - 이십 사만 육천 원(24,6000원)
▷ 경주 : 삼만 이천 원(3,2000원)
▷ 합천 : 삼만 오천 원(3,5000원)
▷ 청주 : 삼만 구천 원(3,9000원)
▷ 고창 : 육만 오천 원(6,5000원)
▷ 서울 : 칠만 오천 원(7,5000원)
* 입금은 경남은행 667-22-0059881 구경래 앞으로 해 주세요.
< 2004년 4월 울산 굴렁쇠 어린이기자단 >
세계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첫 달입니다. 이 달은 경주를 찾아갑니다. 경주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우리 나라 사람들이 잘 아는 곳입니다. 더구나 불국사나 석굴암은 더더욱 말할 나위 없죠.
불국사는 신라 사람의 세계관, 그 가운데서도 이상 사회를 잘 나타낸 절로 이름난 곳입니다. 법화경의 석가모니불로 대표되는 사바세계, 무량수경의 아미타불로 대표되는 극락세계, 화엄경의 비로자나불로 대표되는 연화장세계가 그것입니다. 청운·백운교에서 석가탑·다보탑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운 절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절의 건축구조도 빠뜨릴 수 없지요.
석굴암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었을 때의 모습을 표현한 듯 완벽하게 이루어진 건축 예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석가모니대불이며 십일면관음보살상, 팔부중상, 감실까지 다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은사 터에서 불국사의 가람 배치를 완성시킨 신라 사람을 만날 것이며, 감은사 터 삼층석탑의 아름다움을 아이들과 함께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짬이 난다면 대왕암을 바라보면서 해수욕장에서 애들과 놀다 올 참입니다.
⊙ 이 달은 이렇게 합니다.
▷ 주제 - 신라인의 혼이 담긴 석굴암
▷ 때 - 2004년 3월 14일 일요일 이른 8시 30분 ∼ 늦은 6시까지
▷ 만나는 곳 - 1차 : 태화교(8시 30분) 2차 : 한우리아파트(8시 50분)
▷ 가는 곳 - 경주
▷ 일정 - 울산→신라역사과학관→불국사→석굴암→감은사터→울산
▷ 준비물 - 움직이기 편한 옷, 운동화, 필기도구, 사진기, 간식 약간, 클립 보드
- 용돈은 3000원까지만 쥐어 보내세요.
▷ 그 밖의 궁금한 것은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전화번호 : 011-545-6206 구경래
[*****] 고맙습니다 -03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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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버기 기자단 일정표입니다 2004.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