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본것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면 고맙겠구나...
그리고..민주주의에 관해서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도 궁금하네..
가르쳐주라~~!
야음동 스포츠 센터 (지금 유공에서 운영하는 )에
8살 짜리 남자 아이랑 수영하러 보냈는데..
아니 거기서 수암 신정아파트 (시장 건너편 지금의 현대 아파트 있는 곳)까지
이 놈들이 걸어 왔다는 것 아닙니까....셔틀 버스 타면 되는데 걸어오고 싶어서...ㅜㅜ
아이들이 안와서 제가 하도 걱정이 되서 차를 가지고 길을 샀샀이 뒤졌는데
아이들이 없는 거예요...
골목길로 골목길로 그렇게 왓다는 군요..ㅜㅜ
제가 아이 찾으러 간 동안 ...8살 남자 아이와 솔잎이가 도착을 했는데 ...
남자 아이는 집으로 가고 ....솔잎이는 엄마가 없으니까..또 찾아 나선 겁니다...ㅜㅜ
서로 계속 길이 엇갈렸는데.. 7살 짜리 솔잎이가 전교조 사무실에 전화해서
아빠를 찾으니까..아빠가 없다고 하니 다른 선생님이 솔잎이 보호하려고
우리집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 졌답니다..
솔잎이가 아는 가게에 들어가서 전화번호 말하면서 전화 해달라고 했답니다.
그렇게 서로 엇갈려서 동네를 헤매다가 어두운밤 겨우 만났답니다..ㅜㅜ
아무튼 아이들의 엉뚱함은 아무도 못 말린답니다..
솔잎이가 좀 호기심이 많은지 용감한지 아무튼 자주 없어져서
제가 울면서 애 찾으러 무지 많이 고생했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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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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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전에 솔잎이 7살때.... 2003.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