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경래 선생님의 글 입니다.****
< 2005년 6월 울산 굴렁쇠 어린이기자단 >
날씨가 점점 더 무더워집니다. 우리 애들이 다 올 여름도 건강하게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이 달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 취재할 주제는 '한국전쟁과 4·19'입니다. 전쟁이나 4·19와 관련한 곳이 나라 곳곳에 있습니다만 서울은 그 현장의 중심에 있던 곳인 데다 아이들이 볼만한 거리가 있어 서울로 가는 겁니다.
먼저 전쟁기념관부터 가겠습니다. 사실 전쟁을 기념한다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평화기념관이라면 또 몰라도 말예요. 그리고 이 기념관에 전시된 것이 주로 무기류이고, 북한을 적으로만 규정하는 것이라 한편 부담스럽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 곳만큼 한국 전쟁과 관련한 자료가 있는 곳이 드물어 이 곳을 골랐습니다.
이어 국립4·19묘지로 갑니다. 4·19는 한국 전쟁이 끝난 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독재 체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운동이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요.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다'는 표현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이 곳에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한 번 이야기도 해보고, 4·19 때 숨져간 분들의 넋이라도 잠시 달래고 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리는 곳은 6·3빌딩입니다. 이 곳에서는 수족관과 전망대, 아이맥스 영화관을 다 들리도록 합니다. 그런데 이번 일정 또한 무척 빠듯하므로 만약 시간이 모자란다면 국립묘지를 빼도록 하겠습니다.
⊙ 이 달은 이렇게 합니다.
▷ 주제 - 한국 전쟁과 4·19
▷ 때 - 2005년 6월 12일 일요일 이른 8시(*****-------시간이 8시입니다!!!)
▷ 만나는 곳 - 1차 : 태화교 2차 : 신복네거리(*****8시 10분------!)
▷ 가는 곳 - 서울
▷ 일정 - 울산→동대구→전쟁기념관→국립4·19묘지→63빌딩→동대구→울산
▷ 준비물 - 모자, 편한 옷과 편한 신, 손수건, 연필, 사진기, 간식
* 간식으로 인스턴트 과자나 음료수는 가져오지 마십시오.
- 게임기, 휴대녹음기, MP3player는 가져올 수 없습니다.
- 용돈은 기념품과 마실 것을 살 수 있도록 4000원까지 쥐어 보내세요.
▷ 자율 숙제 - 한국전쟁에 대하여 읽어올 것.
▷ 그 밖의 궁금한 것은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전화번호 : 011-545-6206 구경래
[안옥자] 이달에는 개인 도시락은 안 가져갑니다.... -06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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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굴렁쇠 기자단 일정 --- 안옥자 날짜 2005-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