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 대전, 세월호 4주기 청소년 추모기행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대전시 인권센터와 함께 오는 7일 '기억과 다짐의 4.16 청소년 안산 추모기행'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과 학부모 60여 명은 이 날 오전 옛 충남도청에서 출발해 안산교육지원청 단원고 4.16 기억교실과, 전시관, 안산 합동 분향소 등을 둘러보고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나누게 된다.

이건희 대전지부장은 "얼마 전 세월호 사건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한 시각 모두 청와대가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번 4주기 추모기행도 그 동안의 활동 연장선상이며 세월호의 모든 진상규명이 철저히 밝혀질 때까지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교육학부모회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매달 16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행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