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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교육도시 대전’ 시장 후보들의 교육복지정책 의지는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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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부 작성일18-06-05 16:52 조회9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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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교육도시 대전의 시장 후보들의 교육복지정책 의지는 몇 점일까?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지부장 이건희)는 대전시장 후보들에게 대전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공개정책질의서를 보내 지난 1일 각 후보진영으로부터 받은 답변을 취합해 4일 발표했다.

참교육학부모회에 따르면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선정한 5대 정책과제와 관련해 4명의 대전시장 후보들은 ▲고등학교 무상급식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안전한 등하교길 정책 마련 ▲교육정책담당관제도 신설 등에 대해선 모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무상교복지원과 공립어린이집 전국 수준 확대와 관련해선 후보자간 의견이 엇갈렸다.

무상교복에 대해서는 허태정, 남충희, 김윤기 후보는 동의 의사를 밝혔고 박성효 후보는 현행 교육복지제도의 전반적인 부분을 검토해서 우선순위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립어린이집 전국 수준으로의 확대에 대해선 허태정, 박성효, 김윤기 후보는 동의한 반면 남충희 후보는 민간어린이집에 국공립 수준의 보육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답을 내놨다.

한편, 참교육학부모회가 교육복지관련 시장 후보들에게 질의한 구체적인 질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책임제 관련 공립어린이집 전국수준 확대에 동의하는가'다.

학부모회에 따르면 2016년 현재 대전의 어린이집은 총 1584곳으로 국공립은 33곳(2.1%), 법인은 53곳(3.3%), 민간 428곳(27%), 가정형 1013곳(64%)로 전국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비율이 12.1%인데 반해 대전은 3.9%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대전의 국공립어린이집 증가율은 2012년 28곳에서 2016년 33곳으로 5년간 5곳 증가에 그치고 있다.

이에대해 참교육학부모회는 시장 후보들이 임기중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비율을 3.9%에서 전국평균 수준인 10%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국공립어린이집 20곳 이상 확충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둘째.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및 로컬푸드연계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에 동의하는가'를 물었다.

셋째.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에 동의하는가' 이다.

참교육학부모회에 따르면 2018년 무상교복 지원을 확정시행키로 한 지역은 경기도 7개 시(용인, 광명, 과천, 오산, 안양, 안성, 성남)다. 이중 용인, 광명, 과천, 오산, 안양 5곳은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고양시는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여름 하복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경기도 31개 시군 중 30곳(파주 제외)에서 2019년 무상교복 시행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째.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한 꿈나무지킴이 추가배치와 스쿨존 강화정책에 동의하는가'이다.

학부모회는 현재 대전시 차원에서 꿈나무지킴이(유료자원봉사 : 1일 3시간 미만 21,060원) 592명을 배치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60세이상 노인일자리 지원을 위해 초등학교 147곳에 2~6명이 배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교육정책담당관제 실시에 동의하는지 물었다.

참교육학부모회 이건희 대전지부장은 “참교육학부모회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5대 정책 제안이 6.13 지방선거 이후에도 잘 실현되는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대전시장 당선자와 구체적 실현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탁 기자 kht00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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