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MBC TV 프로그램인 '따져봅시다'에서 최명자 학부모님이 두발규제와 관련한 토론회에 출연을 했는데 핵심을 잘 짚어주었네요.
사회복지학에는 사회복지실천 과정에 수혜자(클라이언트) 자기결정권의 원칙이 있는데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학생들의 두발문제도 자기결정권의 원칙을 준수했으면 합니다.
최명자 학부모님의 자기결정권의 원칙 발언은 지극히 당연하고 학생들이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참으로 속 시원히 잘 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토론회를 보면서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오늘 토론회에 참석하신 어느 교사의 생각인데 토론회 첫번째 말이 두발단속은 교육적 차원에서 한다고 했다.
그러면 이 발언의 내용을 살펴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학생들에 대한 강제이발은 인권침해인데 과연 인권침해가 교육적인 처사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반교육적인 처사이다.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가르칠려면 남을 짓밟아야만 살아남은 입시위주의 교육정책부터 과감히 분쇄하는 행동을 교사들이 보여야 한다.
이것이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가르치는 첫 단추일 것이다.
아무튼 최명자 학부모님 수고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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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자 학부모님 잘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