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한 “(가칭)문·안 드림(DREAM) 토크 콘서트” 공개 요구서
광주! 국민에게 문안 인사를 요구하다!
응답하라! 문재인·안철수!
1. 광주는 왜 또다시 요구하는가?
독재와 민주주의가 한 지붕 아래 동거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합니다. 광주와 호남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된 역사는 이것을 온 몸으로 웅변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호남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에 대한 전 국민적 열망을 분출시켜 온 활화산의 진앙지였습니다. 광주와 호남은 민주정부 10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미래역사 창조의 진원지이고자 했습니다.
오직 1%만을 위한 정부인가 아니면 99%와 소통하는 정부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선 오늘, 광주는 불의에 항거했던 저항의 역사를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시켜 소통과 통합, 그리고 소수와 약자를 배려하는 정부를 일구는데 마중물이 되고자 합니다. 멀리 87년 양김의 분열로 인해 맛보았던 패배의 쓰라린 기억을 되새김질 할 필요도 없이 김대중 후보 불과 39만 표, 노무현 후보 57만 표 차이로 당선된 역사적 경험은 99%의 국민을 위한 정부를 꾸리는데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소통과 통합, 정치혁신은 국민의 힘으로부터 시작되고 그 결과물
또한 국민에게 귀속되어야 한다.
국민들 속에서 분출하고 있는 정치혁신이라는 과제는 정당의 형식적인 변화나 성공한 전문가 그룹을 통한 정치권의 물갈이만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서민의 고단한 일상을 절실하게 돌아보지 못하는 정치인이나 그들이 모인 정당, 복잡다단한 현실에 깊게 뿌리박지 못한 전문가그룹의 지혜만으로는 국민이 기대하는 정치혁신을 올곧게 일구어 낼 수 없습니다.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서민들의 삶을 배려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그들의 삶을 위로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합니다.
소통과 통합, 정치혁신은 특정정당, 특정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며 그 힘은 국민들로 시작되고 그 결과물 또한 국민에게 귀속되어야 합니다.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는 특정정당, 특정세력의 정치권력 획득을 위한 수단이어서는 안 됩니다.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서민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참된 민주정부가 결과물이 되어야 합니다.
정치혁신이 먼저냐 정권교체가 먼저냐 하는 것은 배부른 정치권의 구호 타령일 뿐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99%를 대변하는 따뜻한 정부를 가지고 싶을 따름입니다.
3. 정치혁신을 통한 정권교체의 서막을 “문안드림 토크 콘서트”로 열자!
전 국민적인 정치혁신의 요구를 받아 안지 못 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민심, 여야를 떠나 기존 정치권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민심이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이제 기존 정치진영논리에서 탈피해 정치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정파적 이익이 아닌 국민의 이익을 중심으로 정당과 정치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또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진영논리보다 더 무서운 대통령 후보 캠프의 논리도 경계해야 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치혁신과 정권교체의 문제는 기존 정당 질서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해결되어야 합니다. 세력의 분배나 정책 짜깁기의 물리적 결합이 아닌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적 결합을 통한 새 생명의 잉태가 필요합니다.
출발점은 국민 속에서, 방법은 국민들에게 자문해야 합니다. “(가칭)문안 드림 토크 콘서트”는 국민에게 변화와 혁신을 위한 후보들의 문안인사이며 동시에 국민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자리입니다. 문재인-안철수 양 선거 캠프는 지나친 샅바싸움을 그만두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 속에서 대통령 선거를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별첨 : (가칭)“문안드림 토크 콘서트” 제안서)
4. 진정한 정치혁신은 상층 중심의 권력 변화 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의 변화, 지역 권력의 민주화와 직결되어야 한다.
정치혁신은 정치 그 자체의 패러다임의 변화, 다시 말해 대다수 국민의 고통스런 삶을 보살피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또한 상층 중심·명망가 중심의 중앙 정치무대를 쇄신하는 것과 더불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지방권력의 정치혁신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정치혁신과 정권교체의 열망을 지방정치의 변화로 승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문안드림 토크 콘서트는 단순히 대통령 선거만을 위한 것이 아닌 정치혁신세력을 준비하는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정부운영 10년의 경험은 중앙정치무대의 세력 편재만으로는 정치혁신, 정당개혁이 요원함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변화를 이끌어 나갈 주체를 밑으로부터 준비해야합니다. 지방권력의 민주화가 기반이 되지 않는 정치혁신, 정당개혁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국민들의 고단한 삶이 다시 연장되는 불행한 결과를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처절한 고난의 과정을 이겨내며 일궈온 민주주의의 성과가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로 새로운 전환기적 계기를 맞이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요구
- 안철수·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절실하게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화답해 주십시오!!
- 문재인·안철수 대통령 후보는“(가칭)문·안 드림 토크 콘서트”를 통해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한 범국민적 힘을 모아보고자 하는 국민적 요구에 화답해 주십시오!!
- 범야권 대통령 후보들에게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한 논의 테이블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전국의 시민사회에 “(가칭)문안드림 토크 콘서트” 전국 순회 개최를 제안합니다!!
2012년 10월 15일
“(가칭) 문안드림 토크 콘서트”광주추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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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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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한 “(가칭)문·안 드림(DREAM) 토크 콘서트” 공개 요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