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금요일
방림동에 위치한 동일전자공고를 다녀왔습니다.
위탁급식이고 등급이 C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학교이기도 해서
재 점검의 필요를 느끼고 다녀왔습니다.
식재료 입고 : 오전 7시15분
인문계고와 달리 1식만 하고 있었고, 그날 들어온 식재료 품목이 다양하지 않았다.
식당측 사장님이 따로 계셨는데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 것 같았다.
점검단이 자주 오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정 사항들을 시정하고 있는 상태라
많은 지적사항은 없었다.
하지만, 전처리장이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기 때문에 어려움이 큰 것 같았고, 낮은 천장이 더욱 답답하게 보였다.
좁은 공간에서 조리가 이뤄져야 하니 최대한 빨리 만들고, 쉽게 만들수 있는
식단으로 짜여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매일은 아니지만, 학부모들의 검수도 이뤄지고 있었는데, 꼼꼼한 검수를 하는 것 같지
않았다. 학부모 급식모니터라는 타이틀로 따로 싸인을 받고 있었는데, 검수자 건강상태와 품목별 양호 관계를 따로 기록하게 해 놓은 것이다.
급식실은 원래 강당으로 쓰여져야 하는 곳이어서 넓고 높긴 했지만, 천장의 시멘트가
보기 흉하게 떨어져 나간 곳도 있어 안전에 대한 문제도 있어 보였다.
급식실을 따로 지을 계획은 잡고 있으나 교육청 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같은 팀의 언니의 아들이 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학부모 급식 점검단 활동을 하면서
느낀바가 많았는지, 자주 학교에 들러 여러가지 잔소리를 했다고 한다. 잔소리는 듣기 싫었겠지만 그 만큼 급식실이 변했고, 식단도 좋아지고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했다.
비록 많은 학부모가 아니지만, 한두명이라도 꼼꼼하게 학교 급식에 신경을 쓴다면
급식은 변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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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참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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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급식점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