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생부 정정내역… 전수자료 보여라"
노현경시의원, 공개요구
데스크승인 2011.05.04 지면보기 목동훈 | mok@kyeongin.com
[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시교육청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전수조사 결과 발표(경인일보 5월 3일자 23면 보도)와 관련, 노현경 시의원이 관련 자료 공개를 시교육청에 요구했다.
노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교육청이 학생부 정정 정도가 심한 11개 학교에 대해서만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는 인천시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행태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일반계고와 특목고 85곳의 2008~2010학년도 학생부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노 의원은 "(시교육청이)전수조사가 끝나면 조사 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학생부 전수조사 결과를 은폐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노 의원은 시교육청이 관련 자료를 공개할 때까지 단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결과가 나오면 보고할 계획이었다"며 "관련 자료를 어느 부분까지 공개할지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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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생부 정정내역… 전수자료 보여라" (경인일보 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