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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0 00:1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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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
 저의 근무처는 서울이나 자식의 학교는 경기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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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심합니다.
자식을 중학교에 보내고 느끼는 심정이 또 달랐습니다. 저도 교사이고 같은 중학교 교사인데... 너무 하다 싶어 학부모 처럼 전화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요....그래서요..가 교사의 답변이었습니다. 해서 교사는 ....이래야 하지 않느냐 했더니...잘 아시네요 하면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버렸습니다.
저는 폭력의 문제가 아닌 수업 시간에 수업을 하지 않고, 업무의 일을 가지고와서 2달 가량을 한다는 자식의 말을 듣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교사가 그렇다.//////
교사로써 부끄러움이 앞섰지만 ...참,, 할 말이 없어 교감 선생님에게 전화 하였습니다.
하시는 말씀....어느반 누구의 학부모냐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말하겠느냐.... 확인 하시고 지도부탁한다...그리고 일주일 후에 전화 하겠다....하였습니다.
다음날부터 수업을 하더군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교사인 제가 교사에게 느끼는 감정을 쓰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학부모는 어떠하겠습니까?
그렇게 교육은 진행되었고 학교가 그 모양 그 꼴로 진행되고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 나마 서울은 10년 가까이 싸워 그러한 것은 직접 볼 수가 없지만 경기도만 하여도 그렇지 않더군요... 10년 뒤짐을 봅니다.
해결 방법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그 학교에 다시 다니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일단, 전학을 생각한다면 당차게 나가십시오.
그런 몰지각한 교사나 학교장은 형사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잘했어도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요인이 1%라도 있다면 응당...그 만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학부모는 약자가 되었습니다....그러나 전혀 약자가 아닙니다.
법을 모르기 때문이라 봅니다.
학교와 협상 할 것도 없습니다.
어떻게 나오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은 ....인정을 하지 않는 것에서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럴 땐 법에 있는대로 하십시오.
일단 경찰서에 접수하십시오.
현행법에는 교사가 학생을 때리는 것도 '폭력'입니다. 또한 자살을 할 정도의 심리적 피해를 보았다면 정신적 치료가 요하므로 정신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만한 처벌을 형사적으로 요구하고
또한 민사를 준비하십시오.
민사의 대상은 일차적으로 도교육감이 되어야 할 것이며 그것이 끝난 후에 교육장 다음에 학교장 다음에 해당교사 순으로 2-3년 간 갈 생각하고 가십시오.
변호사를 사면 그렇게 힘들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아니면 댓글을 달아 주시면 전화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일이 있으면 교육청에서 해주겠지 ...학교장이 해 주겠지 ..하지만 원만하게 해결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합의랍시고 '죄송하다....치료비를 드리겠다' 정도로 대충 끝맺음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감독권을 갖는 교육청의 장학사들은 교장이 되어야 하므로 일단은 피해자의 편이 아닌 학교장의 편으로 그들의 단결력은 나이와 성별과 출신이 상관 없이 누가 먼저 교장이 되었나 할 정도로 군기가 있답니다.
그런 이들에게 그런 사안을 맡기는 것은 어쩌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 될 것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시고요....(그러면 제가 전화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자녀의 전학에 걱정 하실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혹시 전학 가서도 그런 꼬리표가 달리지 않을까 걱정 하시겠지만 그런 염려는 거의 없습니다. 단, 해당 교사가 전학간 학교에 가서 담임에게 알려 준다면 모를까 그런 일은 없답니다.
그 이유는
교사간에는 서로 그만한 유대 관계가 없으며 그런 이야기를 쉽게 상대의 교사에게 할 수 있는 상황이 교사에게는 없답니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 할 경우....그는 학교를 그만 두어야 할 것입니다.
결코 그런 일이 없고 특히 중학교 정도의 교사들은 70% 이상은 건전한 생각을 갖고 계시답니다. 이를 믿고 그 학교로부터의 인연은 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정 문제는
자살을 하려는 충동이 있는 자녀라면 오래도록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재발을 막기 위해서랍니다. 살다보면 막다른 골목 같은 느낌을 갖고 살 때가 종종 오는데...한번 그런 일을 경험하면 또다시 실행하려는 생각을 갖을 때가 있답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제가 작년에 가르치는 학생이 그렇게 하여 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기에 드리는 부탁입니다.
아픈 마음을 어떻게 외로해야 할런지.....
힘내십시오.
> 지난 4월 6일 오전 11시경 춘천중학교에 재학중인 저희 아들(김동준 중2년 14세)이 교사폭력에 시달리다 춘천시 근화동 소재 모아파트 14층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하여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두 다리가 으셔지는 중상(1년간의 치료요함)을 입고 현재 춘천성심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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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허벅지와 종아리에 시커먼 멍이 들어 올 때마다 부모의 마음은 아프고 쓰렸지만 친구들과 놀다가 그랬겠지 하고만 생각했습니다. 녀석이 어느 때는 교복바지속에 체육복을 껴 입고 등교할 때에는 이상하게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이 교사폭력이 예상되는 날 아픔을 덜기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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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얼마나 교사들의 폭력이 심했으면 어린애가 자살을 생각했겠습니까? 후에 이 사실을 알고 학교측에 항의하며 관련교사 처벌, 학교측의 사과, 치료비와 피해보상을 요구하였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없으며 "다른 애들은 모두 참고 견디는데 왜 동준이만 참지 못하고 일을 저지르냐" "사실 이렇게 된것은 동준이가 사이버게임에서 500만원의 돈을 날려 그런 것이다" "동준이의 지능지수(IQ)가 82밖에 되지 않는다" 등 모든 책임을 저희 아들에게만 떠넘기며 아예 정신적으로 모자란 학생으로 취급하며 유언비어를 만들어 퍼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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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구나 위로 말 한마디 없던 학교측은 5월 18일 오전 11시 30분경 저와 만나 얘기를 나누던 중 근무시간에 술이 만취되어 상(식당)을 뒤 엎으며 행패까지 부렸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봉변을 대낮에 당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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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피해자부모에게 위로는 못해줄망정 이런 행패를 저지를 수가 있습니까. 이런 태도가 교사로서 아니 신성한 학교측의 입장인지 묻고 싶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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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일이 있어도 학교내의 체벌,폭력 등은 정당화될수 없으며 더욱이 교사들의 학생폭력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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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측의 공개사과는 물론 관련 교사에 대한 처벌을 요구합니다.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이 사건을 해결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
>
>* 보도기사
>
> 시대일보 5월 12일자 사회면
>
> 참뉴스 5월 13일자 보도
>
> 춘천문화방송 5월 12일 저녁 9시뉴스
>
> 강원도민일보 5월 12일자 지방면 보도
>
>
>
>* 학부모 연락처 011-9058-2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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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아버지) 김 용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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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20 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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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호 (2005-05-20 16: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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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글에 감사 드립니다.
저에게는 <컴>이 없어" 공동" 방으로 왔습니다.
선생님의 글에 동감을 하며,저에 기본적인 생각은
어떠한경우라 할지라도 교실에서의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뿌리가 뽑힐때까지 교사의 폭력에 대응 할 작정입니다.
선생님같으신 분들의 힘을 기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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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005-05-25 11: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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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같은 분만 있으시다면 우리나라가 정말 잘 될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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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2005-05-25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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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 정말 무섭네요,,,, 애들 학교보내기가 겁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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