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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14:20:12

홍정림

너무나 속상합니다.

초등1학년 남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학교에서 상담좀 해야겠다면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바로 학교에 오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챙겨서 학교에 가니, 저희 아이의 뺨이 빨갛게 손자국이 나있고, 아이는 울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에게 무슨일이냐고 하니 선생님이 너무 화가 나서 아이에게 손을 댔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문제는 우리아이가 앞자리 아이의 찱흙만들기를 부셨는데, 선생님이 하지 말라며 등을 때렸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는 등을 때리자 마자 선생님에게 욕을해서 선생님은 그 욕설을 듣고 아이의 뺨을 때렸다는 것입니다. 우리아이가 선생님에게 욕을 한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우리 아이는 이제 초등1학년 입니다. 초등1학년이 무슨 의미가 있어서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아무 생각없이 했는데, 그것을 가지고 똑 같이 응대하는 선생님의 태도의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아이에게 무엇이 잘못된 행동인지 말로써 가르쳐 주어야지, 매를 들어서 때린것도 아니고 감정적으로 아이를 때리다니 너무나 속상해서 지금까지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나 속상했지만 선생님에게 우린아이는 약자일수 밖에 없기때문에 죄송하다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이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물어보니 먼저 앞에 앉은 아이가 가지고 가지도 않은 찱흙을 가져갔다면서 빼앗아 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찱흙만들기를 부셨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선생님이라면 아이가 행동이 무슨 이유에서 나온 이유인지 물어보고 때려야하는 것 아닙니까.1,2대도 아닌 10대를 때려싸는 것입니다. 아이 표현이 10대라고 한 것은 너무나 많이 맞았기 때문에 10대라고 한것 같습니다. 지금도 얼굴은 손자국이 나서 빨갛게 부었습니다 아이들도 선생님이 한 행동이 공평한 행동인지, 아닌지 느낌니다. 우리 아이는 선생님이 저한테만 때린 것이 억울했던 것입니다. 너무나 속상한데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답답한세상 (2005-12-15 15:12:02) 요즘 학교가 그런곳입니다. 이유도 원인도 필요치않는 그런곳입니다. 선생님이란 사람이 보는 순간부터가 진실이고 그 다음은 아무것도 없는 그런곳입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지 무슨 사명감으르가지는지 이제는 선생님도 그저 한 사회인일뿐입니다. 그들에게 바랄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강하게 항의 하세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요..그전에 충분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고요 주변의 학생들 이야기도 추분히 경청한 후 시행하세요

남의 탓 (2005-12-20 16:21:46)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했는데 ... 혹시 변호사이신가요? 요즈음 학교가 그런 곳이라고 하는데 누가 그런 곳으로 만들었는지요? 바로 님과 같은 분들이 아닌지요? 사명감이요? 소신이요? 도대체 사명감이나 소신을 가진 교사가 과연 살아갈 수가 있을까요? 선생이란 사람들에 대한 님의 기대수준은 도대체 정점이 어디인지요? 선생은 신이 아닙니다. 여러분들과 똑 같은 사회인입니다. 그리고 사명감이란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선생에 대한 사회의 우호적인 분위기의 형성과 헌신할 수 있는 교육제도에 의하여 자연적으로 발로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혀 짜른 훈장님의 말씀 "나는 바담 풍 하더라도 너희들은 바람 풍 하여라"라는 말이 요즈음에 절실히 생각이 나는군요.

학부모 (2006-01-06 12:25:43) 남의탓 이라고 쓰신분 생각 다시 해보세요 좋은 선생인지 나쁜 선생인지 엄마들은 금방 알아요. 아직도 엄마들이 수준이하라고 생각하세요? 자기 자식에게 너무 심하게 한건지 잘해준건지는 엄마들이 마음으로 금방 알아요. 나쁜 선생 있어요. 좋은 선생님들 앞세워서 나쁜 인간 그런식으로 두둔하지마세요. 좋은 선생님들이 더 힘들어져요. 현실이 나쁜 인간을 벌줄 방법이 없다는거지요.

나그네 (2006-01-19 15:51:16) 여긴 참교육학부모회? 뭐가 이상해....참교육이라면 선생비판도 받아들여야지...남의탓..이라한 분...선생도 신이 아니기에 실수, 인간성 안좋은 사람,자질이 못되는 사람등 많을거요.... 그걸아셔야지...

나도 한 말씀 (2006-02-06 01:26:33) 그래요 일학년 아이를 뺨을 때린 것은 분명히 폭력입니다. 아동학대죠. 뭐가 죄송하다고 구냥 오셨어요. 평생 살면서 뺨을 맞을까 말깐데. 어디서 선생이란 사람이 그 어린 아이를 . 정말 눈물이 나내요. 아이를 그렇게 다루시려변 선생을 그만 두셔야지.

정순성 (2006-02-14 20:51:58) 어떤이유에서든 폭력은 반대입니다. 더더욱 교육자라면....인내와 논리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가 그런행동을 했다는것은 자격 미달입니다. 우리 사회가 교육자를 인정해줄수 있는것은 교육의 전문가이며 그러기에 학교라는 기관에 우리네 아이들을 맡기는것이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감정을 자제못하고 폭력을 행했다는것은 믿음에대한 배신행위 입니다.그런미달되는 사람은 다른 노력하는 교육자의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 떠나시는건 어떨지요.격투기과도 있다는데 그쪽으로 자리를 옮기시든지....고3의 학부형인데 1년전의 학교 폭력 때문에 정신과에 입원 해 있는 상태 입니다. 그 폭력의 심각성을 우린 깊이 생각 하여야 할것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모든행동을 따라 배운답니다. 우리네 어른들은 모범을 보여야 할것입니다...자식이 정신병동에 더더욱 폐쇠된 그런곳에 누워있다 생각해보싶시오 . 그자체가 부모는충격이며 같이 입원해야할 처지입니다..우리들 자성 하십시다... 어느 학부모....

교육자? (2006-02-22 22:41:48) 위의 '남의 탓'씨~ 선생은 사회에 나가면 사회인과 똑같을지 모르지만 거긴 학교입니다~ 교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학생을 일반 성인 다루듯 해서야 어디 '선생'소리 듣겠습니까? 청소년과 성인이란 구분이 왜 있는지 교사란 사람이 개념도 없는겁니까? ㅉㅉㅉ 애들을 인격적으로 이끌 능력이 없으면서 '나도 사회인이니까' 운운할거면 교직을 그만 두세요! 그런 사람 없어도 충분히 교사자질 있는 사람 충분히 있으니까요!!! 아이는 인격이 한창 자라고 또한 수정될 수 있는 '학생'이라는 걸 모르십니까? 하지만 저 선생이란 사람은...따귀 갈겨가며 잘못된 생각 고쳐줄 사람도 없고...오히려 난 저 선생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더 걱정입니다...사회인으로서 말입니다!!! 다시말하지만..요즘 교직을 너무 쉽게 생각들 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할거면 때려치세요!!!

정직한 (2006-03-07 09:09:02) 선생이 다 그렇지 뭐! 인격형성도 제대로 되지않은 자에게 아이들을 맞기는 부모만 불쌍하지

학부모 (2006-03-11 23:18:06) 심장이 벌렁벌렁 합니다. 어떻게 천사같은 어린 아이에게 그런 짓을 하는지.... 도대체 뭘 어떻게 배우고 어떤방법으로 선생이 될 수 있었는지.... 선생이란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성장발달을 파악하여 그에 맞게 가르치고 도와줘야 하는게 책임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선생도 인간이라는 말을 하는지(-id남의탓) 학부모님! 제가 생각하기에 부모님 입장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게 조용히 집으로 돌아올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가 부모가 선생님께 죄종합니다 라고 하는것을 봤을텐데.... 그럼으로 더 아이에게 상처가 깊어지지 않았을까요?

윤성기 (2006-03-13 21:38:29) 선생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아이가 욕을하고 그런 행동을 한것은 물론 잘못된 행동입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은 잘했고 라는 식의 얘기를 한다면 분명히 아이들은 선생말이라면 따를것입니다. - 아이들은 부모말은 안들어도 선생말은 잘듣잖아요!! 아무튼 선생이란 양반이 좀 자질이 부족하네요 쯧쯧

	등교길에 다쳤어요. [1]	김현순	2005/12/17

왕따를 가르치는 초등교육 현장 [1]

김성갑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