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나의조카 한을풀어 편히 잠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씁니다
>사랑하는 나의조카 강지민은 평소 너무나 밝은 성격이고 효도심이 누구보다 많은 착한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가 이젠 영원히 볼수 없는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나의 사랑하는 조카 얼굴이 아련거려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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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이라는 어린나이에 자살을 선택했을때 그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생각해보면
>가슴이 찟어 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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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이유가 학교 선생님 때문이라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 입니까
>얼마나 학교가 싫고 선생님이 무서 웠어면 13층에서 뛰어 내렸겠습니까
>13층에서 뛰어 내리기전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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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한지 40일 동안에 얼마나 선생님이 괴롭혔어면 이런 결단을 했겠습니까
>엄마는 전학을 보낼려고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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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만 가면 선생님들이 집중적으로 우리 지민이를 괴롭혔다고 합니다
>특히 미술선생( 학생주임) 이 제일 무습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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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월요일 학교에 가려고 엄마가 스쿨버스 타는곳까지 데려다 주었는데 버스를 타지않고 집으로 돌아와서 13층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아침밥 맛있게 먹고 학교를 갈려고 나와서 학교에 가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 죽음을 선택했을까요? 학교와 선생이 얼마나 두려웠어면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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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 있을때 아이를 체벌하는건 괜찬습니다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때려도 괜찬습니다
>아빠없는 아이라고 무시하며 마음을 때리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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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몽둥이로 가슴을 찌르면서 너는 안되는 아이다 하면서 한두번도 아니고 볼때마다 그랬다면 14살 어린마음에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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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길다고 머리를 깍으라고 해서 짧게 깍았다고 반항하는거냐며 볼때마다 때리고 구박을해서 교실에서 복도에도 나가지 못하고 교실에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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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깍은머리 인데 혼을 낸다고 머리가 빨리 자라나요
>머리를 빨리 자라게 할려고 하루에 2번씩이나 머리를 깜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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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민이는 너무나 착한 아이입니다 친구들 몇 명이서 어떤아이를 구타한적이 있었는데 맞은 아이가 지민이도 같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 지민이는 학원에 있었습니다 지민이가 그 자리에 없었는거 확인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량학생 이라고 리스트에 올려서 특별관리를 했다고 하니 말이 되는 소리 입니까
>
>얼마나 착하고 효도심이 많은 아이인데 불량학생으로 낙인을 찍어 불량학생 취급을 하면서
>볼때마다 쥐어박고 혼을내고 머리를 짧게 깍았다고 반항한다며 머리가 길때까지 교실에서 나오지도 못하도록하며 마음의 상처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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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가 자살을 하게 한것은 학교 이고 학교선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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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죽여야지 살인 입니까 왜 착한 아이를 죽게 만들었습니까
>가슴에 얼마나 큰 한을 가지고 죽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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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학교와 선생이 학생을 죽음으로 만든것입니다
>이 원한을 어떻게 풀어 주어야지 우리 지민이가 편히 잠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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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인터넷뉴스 (http://www.gcinews.com) 에 관련기사가 나왔습니다
>수백명의 (약700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낀 글들이 올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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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들이 선생님의 심한 구타와 엄격한 학교 생활의 문제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엉덩이를 너무 맞아서 엉덩이가 썩은 복숭아 처럼 된친구도 있답니다
>아무 잘못이 없는 학생의 얼굴를 마구 때리는걸 본 학생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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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들이 거짓말로 이런글을 올렸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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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생 전체가 증인입니다
>경찰에서는 철저히 조사하여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주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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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기관에서는 학교와 선생을 분명히 문책하여야 합니다
>또다시 우리 지민이 처럼 이런 일이 일어 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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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은 약한 서민이 억울하게 당한 일을 나라에서는 책임을 지어 주셔야 합니다
>자식을 잃어 가슴아파하는 엄마 마음을 풀어 주시고 사랑하는 나의 조카 지민이가 편히
>하늘나라에 갈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눈물로 호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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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성중학교 강지민 외삼촌 신동하 011-533-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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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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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김천문성중학교 학생 투신자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