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의 희망을 갖고,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이군요. 저희 게시판을 지켜보시고, 학생인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학생처럼 정의를 위해 의로운 분노를 느끼며 교육자의 길을 걷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다면 분명, 우리 미래의 교육 현장은 더욱 밝아지고 개선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문의하신 5번 사례는 학생이 전학가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혀서 수업 들어오는 선생님 마다 '공부도 못하는 애가 학교까지 비난하고 다닌다'며 걸핏하면 창피를 주고, 몽둥이 찜질을 한다고 합니다. 학생은 주눅이 들어서 고개도 못들고, 아예 포기하고 수업 시간에 자는척 하고 숨 죽이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13번 사례는 제보자와 연결이 안되서 진행상황은 알 수 없으나, 지금도 이와 유사한 사례로 학교에서 '자퇴 권고'를 강제로 당하는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많습니다.
15번 사례는 시.도교육청에서 '학교분쟁조종위원회'를 열어 대화와 타협으로 잘 해결하라는 권고문을 하달했으나, 학교 측은 재단 측의 입김으로 아예 교무회의 조차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징계 위원회는 그 학교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교감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일이 아니냐'는 말도 안되는 괴변이 귓전을 때립니다. 학생은 그 이후 충격으로 학교를 못나가고 있고, 도저히 그 학교에서는 적응을 못할 것 같아서 전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7월 2일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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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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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체벌 사례에 대한 문의입니다.
